일잘러의 말하기 사전 - 첫인사부터 전화·메일·건배사까지 상황별 한마디 200
장은희 지음 / 이비락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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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와는 다르게 말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온 말은 즉시 상대의 마음에 안착됩니다. 상대의 시선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말은 서로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그동안 쌓았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지만 말 한마디 때문에 예상치 않았던 성공과 부를 성취할 수도 있습니다. 말의 효용성이 이토록 중요한데 왜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일까요? 말은 안과 밖을 통해 자신을 규정합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다른 관점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말이 기술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의사소통엔 비언어적 표현이 더욱 크게 작용합니다. 상대가 바라보는 모습과 태도가 곧 자신입니다.

 

직장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이 의사소통입니다. 상사, 동료, 직원과의 불협화음은 대부분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의사소통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아마도 입사초기에 문제가 가장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신입시절, 모든 상황이 낯설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선임이 대부분이니, 어떤 말이 오가도 주눅이 들고 불안합니다. 입사, 1년차, 첫 인사는 관계의 문을 여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어떻게 자신을 소개해야할까요? 가장 큰 고민입니다. 첫 인상은 오랫동안 기억됩니다. 저자는 관계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3초 전략을 소개합니다.

 

호감을 만드는 첫인사는 이름, 역할, 다짐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짧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태도입니다. 상대는 대화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목소리, 자세, 인상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식적이거나 장구한 내용보단 자신을 정의하는 글을 담아 진심을 전달합니다. 이에 특징과 경험을 덧붙여 호기심을 유발하고 열린 문장을 사용해 대화의 여지를 남겨둡니다. 정의, 특징, 연결을 통해 짧고 간결하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의도와는 다른 상황이 반복될지라도 항상 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합니다.

 

말하기 전에 나를 점검하는 습관, 친할수록 잊기 쉬운 태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너무 가까워 속에 있는 말까지 하는 사이라면 조그만 말에 쉽게 상처가 오갈 수 있습니다. 이에 저자가 강조한 3초 말 점검은 매우 유익합니다. 1, 지금, 꼭 이 말을 해야 할까? 2, 이 말은 누구를 위한 말일까? 3, 지금 내 말투는 어떤 모습일까? 3초의 기적이 곧 말의 태도와 습관입니다. 굳이 문제를 일으킬 필요도 상대와 어색한 관계를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말이 어려운 것은 자신의 말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혹 자신의 말로 인해 오해가 생기지 않을지, 수시로 자신의 말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의사소통 방법입니다.

 

본 책은 1년차, 5년차, 10년차, 15년차 직장인들이 겪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인식하고 짧지만 인상적인 말센스를 소개합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인식합니다. 언어는 공동체를 정의하고 개인의 정체성을 이야기합니다. 현대사회 개인들은 대화를 무척 어려워합니다. SNS나 메시지를 통한 문자전달에 익숙하며 굳이 대면접촉에 대한 피로를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계는 수많은 접촉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아무리 말센스가 좋아도 결국 비언어적 표현이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저자는 짧고 강렬한 말 한마디가 자신에 던지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누구나 인정받고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말 한마디에 자신을 담는다면, 자신의 말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한다면, 보다 나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일잘러의 말하기 사전 , 저자의 오랜 경험과 진심이 담긴 말센스를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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