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세금까지 가상화폐 완전정복 - 당장 써먹는 가상화폐 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이장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인 1000만 시대. 한때 수용여부마저 논란이 되었던 코인시장은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수익률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코인은 그 어떤 상품보다 자본시장의 생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24시간 거래에 상하한가가 없다보나 가격변동이 심하다. 환율과 금리변동에 예민하며 정치적 이슈에도 민감하다. 또한 국가마다 코인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 유동성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은 가상화폐의 더 이상 부정적 의견을 달지 않는다. 오히려 금과 함께 소리 없이 가상화폐 잔고를 늘리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능케 한다.

 

금융시장엔 끊임없이 상품이 제공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도 예외는 아니다. 시중엔 이미 수백 종의 코인과 이를 매개로 한 ETF, 스테이블코인등이 상품화 되어있다. 또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등 4대 가상화폐 거레소가 운용중이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기능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과의 관계를 이해해야한다. 가상화폐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화폐를 말한다. 가상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탈중앙화에 있다. 가상화폐가 급격히 부각된 시기도 2008년을 전후로 한 금융기관의 부도덕성과 무관하지 않다. 무분별한 대출과 금융위기는 중앙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켰고 결국 탈중앙화이론이 급격히 부상되었다.

 

블록체인은 상거래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탁월한 기술이다. 그런데 거래규모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수의 코인시장에만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으로 상용화 된 비트코인은 분산장부를 이용해 장부조작이 어렵고 거래취소가 불가능하다. 덕분에 프라이버시에 큰 강점이 있다. 반면에 가치저장기능이 강해 투기자산으로 인식된다. 법정화폐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과도한 부채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지급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달러상품화를 서두르는 미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상당기간 자산 가치에 치중할 것이다. 그럼에도 블록체인 기술은 코인뿐만이 아니라 상거래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본 책은 가상화폐의 이해를 시작으로 코인투자기법까지 가상화폐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다루고 있다. 자본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코인시장만큼 이를 뚜렷하게 증명되는 곳도 없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보유했더라면 이란 말로 엄청난 수익률을 추켜세운다. 인간의 심리와 대중의 파괴행위를 전혀 인식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옳다는 신념을 가져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가상화폐시장은 아직 확장되지 않았다. 안타까운 것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상당수의 코인들이 투기성으로 안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는 순전히 투자자의 몫이다. 자본시장의 확장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투명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투자는 소수에 그칠 것이다. 또한 유동성이 사라진다면 누가 투자를 서두르겠는가?

 

가상화폐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또한 시장의 이해와 투자방식이 투명하게 운용되어야하고 ICO릉 통한 코인의 유용성에 신뢰를 확보해야한다. 최근뉴스에 트럼프 일가가 코인으로 7조의 수익을 얻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코인에 대한 부정적이자 투기적 소식이다. 리스크는 위험을 수반하지만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조건과 구성, 방향을 먼저 알아야한다. 시장은 더욱 팽창되고 세분화 될 것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역시 CDBC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이 새로운 금융환경을 형성해 갈 것이다. 코인투자자를 위한 투자실천가이드, 가상화폐 완전정복은 그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를 위한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