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 논리력·기억력·집중력·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개러스 무어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인간의 뇌는 저마다 특별한 인식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인식구조는 과거에 보았던 패턴을 빠르게 인식하여 에너지 소모 없이 상황을 인지하게 됩니다. 우리의 시각구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뇌에 인지됩니다. 뇌는 패턴을 분석하여 상황을 인지하고 새로운 과정을 습득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것을 벗어나는 시각적 특성에 대해선 특별한 인식과정이 필요합니다. 퍼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퍼즐은 굳어진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보다 유용한 인지과정을 구조화합니다.
비주얼 퍼즐은 숫자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퍼즐과는 달리 그림의 배치와 3차원 입체구조, 선을 이용한 다면적인 과정을 통해 시각을 활성화시켜 뇌구조를 변화시키는 퍼즐입니다. 비주얼 퍼즐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두정엽과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데 뇌의 전반부와 두부에 위치한 이곳은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곳입니다. 시각적 반응이 후두엽에 집중된다면 이를 인식하는 과정이 두정엽과 전두엽입니다. 감정을 통제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의 중심이 되는 전두엽은 사실상 우리의 사고체제를 컨트롤하는 뇌의 중심부입니다.


두뇌피트니스 퍼즐 160은 미로 찾기, 틀린 그림찾기, 규칙 찾기, 순서 맞추기 등과 같은 36가지의 다양한 두뇌 훈련 퍼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어진 숫자를 통해 네모 칸에 색칠하며 그림을 만드는 한지는 스도쿠와 비슷합니다. 본 책엔 다양한 그림 맞추기 퍼즐이 등장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치매예방) 향상과 기억력 회복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비주얼 퍼즐을 경험하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퍼즐은 인지적 과정을 향상시킵니다. 퍼즐을 통해 굳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기능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미로 찾기와 같은 전형적인 게임은 시각과 감각의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반사된 패턴인식을 통해 다양하게 변하는 도형구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우린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할까요? 논리력과 기억력, 집중력과 인지능력은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풀어보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뇌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