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서재 - 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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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이라는 단어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한국 부동산이 한국인에 어떤 상징을 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세대의 가치관을 떠나 향후 부에 대한 생각을 재편하는데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 부는 모든 이들의 관심사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또한 수많은 이들이 부를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도전을 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SNS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과거와는 전혀 다른 자본 창출의 예를 제시한다. 하지만 부의 외형적인 성장이 부를 차지하고자하는 이들의 내면적인 성장까지 담보하고 있을까? 부를 받을 그릇의 크기가 있다는 이즈미 마사토의 말처럼 부에 대한 생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 것은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부자의 서재는 부에 관한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두루뭉술한 생각을 벗어나 목표, , 생각, 습관, 실행의 힘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부와 관련된 특별한 책들을 소개한다. 누구나 들었을 법한 책들도 꽤 많다. 또한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자기계발서도 다수다. 그가 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은 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다. 대부분 부를 머리에 두지만 마음에 두지 못하는 이유는 부에 대한 정확한 의지표현이 부족한 까닭이다. 이를 첫 번째 주제로 삼아 추천한 책이 사이먼 시넥의 스타트 위드 와이. 무엇을 하든 목적이 우선적이다. 목적은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결국 삶에 긍정적인 행복을 가져온다. 무엇보다 목적이 없는 목표달성은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우린 누구나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단지 속에 감춘 잠재력을 알지 못하거나 아직 깨우지 않았을 뿐이다. 토니 로빈슨의 주옥같은 책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성공이라는 화두를 심어주었다. 성공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성공엔 수많은 인내와 시련이 따르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특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성공자들의 DNA가 필요하다. 내 안에 숨긴 거인을 일깨우기 위한 DNA는 그들이 만났던 수많은 난관도 포함된다. 성공은 아름다운 스토리보단 예측하기 힘든 변수를 파헤쳐나가는 스펙터클한 영화와 같다. 우린 성공자들의 모습을 보며 환호하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 하기를 원한다.

 

스티븐 코비, 보도섀퍼, 나폴레온 힐, 맥스웰 몰츠, 한국사회를 관통했던 자기계발서의 대가들이다. 성공한 자기계발서들엔 보이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외형적인 것보단 삶의 내면에 집중한다는 부분이다. 부자들 역시 이를 십분 활용한다. 부의 우선순위가 목적이듯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부를 향한 장기적인 플랜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간혹 빌딩주가 꿈이라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부에 대한 뚜렷한 목적을 지닌 다른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을 위해 사는 가에 대한 의지가 부를 더욱 강화시키고 삶의 질을 뚜렷하게 인지하는 것은 아닐까? 선택은 자유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대가들이 그토록 강조했던 내면의 성징이 절대적임을 잊지 말이야 한다.

 

성공스토리는 언제 만나도 좋은 느낌을 받는다. 특히 어려웠던 과거를 극복하고 성공의 모습을 즐기는 그들을 통해 마음 한구석 울컥하는 기분도 든다. 무엇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남다른 사고와 행동을 만들었기에 그들의 성공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기도 느낀다. 성공에 대한 갈망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며 대부분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성공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성공이야기는 무척 아름답다. 누구에게나 같은 시절이 있지만 어떤 생각과 목적이 인생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지 책을 읽는 내내 깊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리치파카님의 성공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탁월한 선택과 집중에 무척 감사한다. 또한 이토록 소중한 대가들의 인사이트를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부자들의 서재를 통해 그들만의 생각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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