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따라하면 골다공증 끝 - 칼슘박사 숀리의 20년 비법 공개
숀리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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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웰 웰렉박사는 3000명의 부검결과, 자연사의 원인이 비타민과 미네랄의 부족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특히 칼슘과 관련된 질병이 147가지나 된다고 기술했다. 우린 몸의 구성성분에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뼈를 구성하는 칼슘에 대해선 영양제 섭취만 잘하면 문제없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칼슘에 대한 상식은 대부분의 의학적 지식과 마찬가지로 틀렸다. 칼슘은 골격과 치아를 생성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혈액에 존재하는 1%의 칼슘은 몸의 근육수축과 신경물질을 전달하고 에너지 전환의 촉매역할을 하며 수면과 부정맥, 이석증과 우울증등 신체대사 대부분에 관여한다. 특히 노화나 과식, 스트레스와 환경오염물질등 신체의 산성화로 인해 발생한 성인병, 대사 장애등의 중화제 역할도 수행한다. 한마디로 우리 몸은 칼슘이 없으면 움직일 수도 생각할 수도 살아 갈수도 없다.

 

병원을 방문하면 2분내외의 진료를 받는다. 물론 바쁜 의사의 입장을 모르진 않지만 본인의 질병원인을 알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자신이 먹는 고혈압 약의 효능을 알고 먹는가? 약물작용의 반응은 무엇이고 부작용 문제는 없는지 상세히 알고 있는가? 우린 병원이라는 거대한 시스템과 의사에 의존하며 그들이 추천하는 대중요법에 자신의 질병을 일임한다, 물론 특별한 다른 대체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즉각적인 치료요법이 장기간에 걸쳐 다른 질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의식적인 관심을 두는 이는 극히 드물다. 염증의 원인이 되는 면역체계를 문제로 삼는 면역억제제의 활용을 보면 이를 뚜렷하게 인지할 수 있다. 면역은 외, 내부의 바이러스 균들로부터 신체의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신체방어 시스템이다. 균의 침입은 면역의 활성화로 염증을 수반하는데 면역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방법은 댐이 무너지기 전 수건으로 갈라진 틈을 막는 것과 같다. 신체는 오고 나가는 모든 것들로부터 크고 작은 반응을 한다. 이제 최소한 자신이 먹는 약의 작용과 부작용만큼은 정확히 알아야하지 않을까?

 

골다공증은 뼈의 질병이다. 파골세포의 활성화로 칼슘의 분해가 생성보다 많아 뼈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골밀도 감소와 골다공증이라는 질병을 일으키는데 서구화되어가는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약물과용으로 인한 원인이 주를 이룬다. 과거에는 노년에만 발생했지만 최근엔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고 미국에선 적지 않은 개인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동반한다고 한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골다공증도 원인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칼슘은 골다공증에 필수적인 대표적 미네랄이다. 하지만 골다공증엔 칼슘뿐만이 아니라 흡수를 도와주는 마그네슘이나 비타민K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혈액으로 흡수되는 이온화칼슘의 함량은 세포 전달에 매우 중요하다. 이온화칼슘이 부족하면 세포의 문제가 시작된다. 또한 칼슘은 대표적인 항상성 물질이다.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분해하는 파골세포는 칼슘의 과부족에 대한 항상성을 유지한다. 항상성이 무너지면 심장근육수축이 불가능해지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생체리듬이 정지된다. 우리 몸의 구성은 균형에 무척 민감하다. 무언가 부족하면 메꾸고 과하면 제거한다. 신체가 유지하려는 항상성의 집착을 보면 얼마나 신비하고 생명보존에 대한 애착이 강한지를 절로 느끼게 된다.

 

인체는 알면 알수록 신비하다. 하지만 질병은 예기치 않는 순간에 찾아와 우리를 괴롭힌다. 이는 통증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관계의 고립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특히 노후의 질병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힘들게 한다. 치매와 더불어 골다공증은 노년기의 대표적 질환이며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칼슘으로부터 시작된다. 숀리박사는 의학계에서 추구하는 골다공증 치료법에 의문을 제기한다. 약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칼슘제 처방은 또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왜 질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고 완치라는 개념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일까? 신체는 통합 시스템이다. 하나의 약물이 질병 부위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생체 시스템 전반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형성 될 수도 있다. 질병에 취약한 개인이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략은 신체에 대한 이해와 이를 수반하는 수많은 물질들의 대사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골다공증 역시 다르지 않다. 칼슘박사 숀리님의 골다공증 치료법은 칼슘의 재해석으로부터 시작된다. 신체를 통제하는 칼슙의 역할과 골다공증과의 관계, 그의 이론은 신체의 많은 부분을 각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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