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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바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핵심역량 4가지
윤석만 지음 / 가디언 / 2023년 6월
평점 :
과학책이었다.
보통 사람들을 위한 과학책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이 책은 정말 보통사람들,
과학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살아가면서 알았으면 하는 과학에 대해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설명하는 책이다.
3년전에 나온 책이지만 요즘에도 꽤 추천하고, 감사인사를 듣는 책 중에 하나다.
그 작가가 또 신기술인 AI에 대해 쓴다고 하길래 냉큼 신청해서 받았다.
요즘 챗GPT에 대한 책을 꽤 읽었다.
그 책들은 이 새로나온 기술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이라면
이 책은
그 기술들이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고,
그에 따라 보통사람인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뭘 먹고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식인의 고찰 정도?
뜬 구름 잡는 얘기는 아니다.
꽤 직관적이고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책이 그렇게 길지 않고 글쟁이(?) 다운 유려한 문장들이 정말 잘 읽히는
사회과학, 총류 분야의 책이다.
지금 사회가 정말 급속하게 변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뭘 해야할지,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으로 그 가이드라인을 잡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서 먹고 살길을 찾아야 하는데
적어도 당신이 일하는 것에 비해서 고보수와 게으른 생활을 하고 싶다면
인터넷 서핑으로 짠하고 축약해놓은 정보 들만 쫓는 것 보다는
진득하게 책 한권 정도는 그래도 읽어줘야 될 것 같지 않나?
(내가 요약하는 기술이 없어서 여기 안 적는 건 완전 맞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 모두가 한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인듯 하다.
글도 은근 잘 읽힌다.
휴가 가기 전에, 진득하게 앉아서 한번 읽어보자.
당신의 휴가가 달라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