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외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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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젓가락 괴담 경연 1










그건 그렇다 쳐도 왜 꿈속 세계의 기억은 일부밖에 없는 걸까. 왜 어떤 기억은 사라지는 걸까...

계속 누군가가 죽는 일이 이어지는 꿈을 꾸는 아메미야 사토미는 문득 깨닫는다. 설마 '젓가락님'한테 들킨다는 건 꿈속에서 죽는 것?



어렸을 적 며칠 연속으로 꿈이 계속되었던 기억이 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늘 그 내용이 이어졌다는 건 기억난다. 그때 누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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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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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절대 평등의 순간인 죽음,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백승철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죽음이란,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혹은 내뱉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울컥한 뭔가가 치민다. 초월하지 못했음이다. 아, 나는 아직은 초월하고 싶지도 않음이다. 왜? 한국인들은 죽음을 터부하사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과 죽음은 본인과 상관없다고 느끼는 개인적 요인 등으로 죽음과 관련한 대화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도 그래서일까? 아니면 가까운 이의 죽음의 순간을 목격한 충격 때문일까? 영영 만지지 못하고 영영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단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있겠지? 혹시 죽음의 순간, 나는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 두렵기 때문일까? 나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의학박사인 백승철 저자는 담백하게 답변해준다. 나의 두려움은 막연한 상상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죽음 직전에 우리 몸이 원하고 시키는 대로
잠든 채 서서히 굶어가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자연스럽고 고통 없이 죽음을 수용하는,
인간적인 죽음일 수 있을 것 같다.

 

 

 

 

죽음 직전에 살아 돌아온 이들, 즉 죽음을 체험했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죽는 순간에 이제까지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너무나 밝고 따스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아서 죽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것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죽기 전 엔도르핀을 비롯한 각종 신경 물질이 다량으로 분비되어 고통을 억제하고 극도의 안도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음이 가까워지면 뇌에서 산소 결핍이 일어나 일종의 방어기전이 발동하기 때문이란다. 일단 죽음 직전의 상황이 그렇다면 적게나마 한시름 놓인다. 그럼 이제 나는 이제 죽음에 임박하기 전까지만 대비하면 되는 걸까?

 

 

 

 

 

 

 

 

오래지 않은 과거, 큰시누와 시부가 돌아가셨다. 두 분 모두 암이었으나 큰시누는 말기암으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을 마감했고, 시부는 초기암 수술 후 폐합병증으로 눈을 감으셨다. 백승철 저자의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를 읽고 있자니, 두 분의 수술과 항암과정, 그리고 연명호흡기 부착 여부를 놓고 있었던 가족 간 갈등이 떠오른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우리는 그나마 얼굴 붉히지 않고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 않을까!

 

 

저자는 아버지의 긴 투병과 죽음을 겪으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마주한다. 그가 발견한 답은 죽음이라는 생의 마지막 여행을 “쫓기듯 혹은 떠밀리듯”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서 시작한 여행 준비는 ‘경험담을 남길 수 없는 경험’에 대한 성찰, 대화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정직한 용기로써 다가갈 '죽음의 설계' 및 연명 의료 관련한 결정 등 다양한 죽음의 모습 이야기를 거쳐 진정한 웰빙의 완성인 ‘웰다잉’에 가닿는다.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저자의 죽음인문서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친절한 안내로 가득한 죽음입문서를 다 읽고 나니, 지금은 쉽게 입이 떼지진 않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라고! 생의 정리, 삶의 마지막 여행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이야기, 우리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친구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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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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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대비를 할 것인지... 모르면 독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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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 오리여인의 365일 만년 달력
오리여인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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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여인 365일 만년 달력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오리여인 지음, 수오서재 펴냄







12월입니다. 

어이쿠, 예전에는 10월부터 다음 해 달력이고 다이어리고 마련하느라 두리번두리번거렸을 텐데 

이번엔 정말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이에요.

그 와중에 만난 만년일력! 와우, 반가워^^







박스를 개봉하면 스티커가 짜잔~

다이어리든 일력이든 스티커는 필수죠!

그림도 귀엽당.

먼슬리 다이어리도 함께 왔어요.

만년 일력, 수채화 스티커, 먼슬리 다이어리까지가 패키지예요.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오리여인의 365일 만년 달력입니다.

오리여인은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의 저자인데요.

SNS 상에서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글로 많은 팔로워랑 소통하고 있다지요.

그럼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만년 일력의 속 좀 거들떠볼까요^^









꺄아아~ 완전 귀엽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어요.

만년력이지만 매년 새로 사게 되는 게 현실인데요

2022년용으로 아주 귀여운 일력을 갖게 되어 완전 좋습니다.



그림만 있는 건 아닌데 사진을 작게 넣어서 글씨가 안 보이네요.

실제 일력에서는 잘 보입니다.

감성문구가 그림과 함께하고 있죠.

노란우산이 그려진 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있어요.

어깨가 젖어도 우산을 같이 쓰고 싶다면 그건 사랑이겠죠.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오리 가족 그림에는 이런 글이 있어요.

누군가를 챙기고 싶고, 아끼고 싶고, 품고 싶은 마음.

역시 가족 사랑이 철철 넘치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다.

뺏겼어요!

딸랑구가 손협찬해주고는 냉큼 가져가버리는 거 있죠.

치... 곧 기숙사 들어가는데

그때 다시 제 차지가 될 거예요^^




해마다 같아도 해마다 다른 이야기들.

일력이나 다이어리에 딱인 문구죠.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며 읽다 보면

힘든 하루를 보냈거나 내일이 막막한 이들에게,

힘을 주는 문장이겠다 싶어요.

"봄이면 봄이라서 여름이면 여름이라서 가을이면 가을이라서 겨울이면 겨울이라서

당신이 행복하길 바랄게요."

오리여인의 따뜻한 마음이 사계절을 내내 채워주겠네요.




작가가 직접 물감으로 그린 365개의 수채와 그림과 문장이 담긴

"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아, 동영상 정말 못 찍었지만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bosong0317/222587367769



출판사 지원 만년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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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물들이는 수채화 일력 - 오리여인의 365일 만년 달력
오리여인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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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완전 귀엽습니다. 스티커도 예쁘고 먼슬리 다이어리도 유용하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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