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토피카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일상 관찰법 50
이경모.김한주 지음 / 수류책방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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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토피카IDEATOPICA,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일상 관찰법
 
 


 
남다른 생각을 만들고, 꿰고, 표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이디어는 기술일까, 기교일까?
아이디어토피카에서는 아이디어란 기술도 아니고 기교도 아니며
그저 일상에서 꺼내 쓰고 뽑아 쓸 수 있는 무엇이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인다.

 




자세히 보는 것, 즉 관찰은 아이디어를 일으키는 최고의 장치이다.
관찰함으로써 상상하게 되고 연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의도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쳐다보는 것,
그럼으로써 여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포착해내는 것,
이것이 관찰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지름길이다.

 


인문학에 대한 묘한 정의를 만났다.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역시 인류에게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철들지 말라고 가르치는 학문, 인문학.
철들지 않아야 호기심이 유지되고 왕성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이로써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참 멋진 논리다.



 


뭐가 보이는가?
무엇으로 보이는가?

캐나다 사람에겐 캐나다의 상징,
사진작가에겐 괜찮은 피사체,
청소부에겐 지겨운 쓰레기,
벌레에겐 맛있는 양식,
아담과 이브에겐 속옷.

이처럼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자기 경험과 지식에 영향을 받는다.
즉, 획일적 가치가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존중의 시선을 유지해야
아이디어 소재를 바로바로 발견하고 적용하고 결과로 도출해낼 수 있음이다.

 

 

 



뺄셈에 대한 내용은 아이디어나 카피를 다룬 책에 많이 등장하였으니 패스,
그리고 연아가 왜 등장했는지는 책을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설명  패스!

 

 

 

 

 

겨우 50가지 아이디어관찰법을 말해주는 아이디어토피카.
그런데 거기서 뻗어나갈 만한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오. 이 책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라고 추천한다.
어쩜 너무 간단한 구성이라 획일적 사고에 갇힌 어른들에게는 흡족하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
난 무척 만족스러운데^^

스티브 잡스의 한 마디 남기고 마무리하련다.
"나는 훔쳤다는 사실에 한 번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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