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 널 갖겠어
제이오스 지음 / 청어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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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널 갖겠어-첫눈에 반한 사랑의 각기 다른 모습


 


 
그때보단 어른이 됐으니까 그에 맞게 대시하는 중이에요.


 

해인은 첫눈에 반한 사랑을 믿었다.
과외 선생님 도연을 애틋하게 바라본 시절의 보상을 받았다고나 할까.
십 년이라는 오랜 시간 사랑했고 그와 결실을 맺게 되어 행복했다.
거대 로펌 소속 변호사 해인은 나이는 어리지만 승률이 높았고
도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거대 소송을 잘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도연을 찾아간 해인,
하지만 도연은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있었다.
결혼식 2주 전, 그와의 달콤한 신혼을 위해 마련한 그 집, 그 침대에서!
그것도 해인의 의붓 여동생과...


 

 



파혼 후 휴직계를 내고 별장에서 지내던 해인 앞에
동생 수인의 오랜 친구인 우진이 나타난다.
예쁘장하고 잘생겼던 아이는 건장한 신체에 왠지 의젓한 모습이었다.
195센티미터의 우진은 농구선수였다.
그는 수인에게서 해인의 청첩장을 건네받았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흠모해왔던 해인이 결국 첫사랑과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이 너무 아팠다.
거기에 정신이 팔려 부상을 입었고 선수 생명은 위기에 닥칠 정도였다.
재활 훈련을 하던 우진은 시스콘 수인의 계획대로 별장으로 내려왔고
첫사랑 해인과 재회하는 감격을 누린다.
그리고 다짐한다.
"내가 갖겠어."
 





십 년 전부터 알아왔던 동생의 친구였기에 경계하지 않은 게 실수였다.
우진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불도저처럼 해인에게 다가오고
해인은 알 수 없는 설렘에 혼란스러워한다.



 

 



사랑으로 생긴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하였던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배반으로 돌아온 사랑의 상처,
그 상처를 달래겠다고 복수를 결심한 해인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또 다른 사랑, 우진.
놓쳐버렸던 첫사랑을 이제 꽉 잡기 위해 그는 전심전력을 다하기로 하는데...

"나는 이렇게 누나 한 번 만지려면
수십 번을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겨우 손을 뻗는데..."

"우진이 너 이러는 거 이상해. 전엔 이러지 않았잖아."

짝사랑하던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었으니
이제 어른답게 대시하겠다는 우진.
해인은 자신을 향한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우진에게 놀라고
우진의 스킨십에 반응하는 자신에게 한 번 더 놀라는데!
다시 시작하자며 해인을 찾아온 도연,
이번엔 놓칠 수 없다며 두 주먹 불끈 쥔 우진.
수컷들은 서로를 향해 격렬한 감정을 드러낸다.

 
19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19금. 아이 부끄...
우진은 상남자 포스를 풀풀 풍기고
해인은 깜짝 놀랄 정도로 우진을...
궁금하지요?
제이오스 작가의 ≪각인, 널 갖겠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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