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한 줄 카피 - 길거리 POP부터 TV광고까지 실전 카피 쓰기의 모든 것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이자영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잘 팔리는 한 줄 카피, 실전 카피 쓰기의 모든 것.
 

 

팔리는 법칙과 5W10H 유형으로 지갑을 열 수 있다!


 


일본에서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가와카미 데쓰야의 실전 카피 전략서이다.
어떻게 하면 잘 팔리는 카피를 쓸 수 있을까?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바로, 인간의 보편적인 본능과 욕구를 자극하는 한 줄을 쓰는 것이다.
제대로 먹힐, 그래서 잘 팔릴 확률이 높은 카피를 쓰면 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애플워치, 하인즈케첩, 다이슨 청소기 등의 사례를 들어
위 제품들이 어떻게 불티나게 팔렸는지,
아니 불티나게 팔리게 만든 한 줄 카피는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본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What to say)'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How to say)'에 따른
인간의 욕구를 건드리는 방법과 그 한 줄을 설명함과 동시에
팔리는 법칙과 5W 10H 유형을 정리해주고 있다.



  




5W, 무엇을 말할 것인가! 10H, 어떻게 말할 것인가!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카피 쓰기의 대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과 관련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과 관련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한 줄을 기억하는 사람의 심리 때문이다.

W1. 뉴스를 알린다.
W2. 이익이 될 만한 것을 제시한다.
W3. 욕망을 자극한다.
W4. 공포와 불안으로 부드럽게 위협한다.
W5. 신뢰를 판매와 연결한다.
H1. 타깃 한정하기
H2. 질문 던지기
H3. 압축해서 말하기
H4. 대비와 살짝 바꾸기
H5. 과장을 엔터테인먼트화하기
H6. 중요한 정보 숨기기
H7. 숫자나 순위 사용하기
H8. 비유로 마음 사로잡기
H9. 상식 뒤엎기
H10. 진심으로 부탁하기

이러한 유형을 잘 파악해 대박을 터뜨린 제품 중에 스마트 워치가 있다.
소니나 삼성에서도 출시된 제품인데, 잘 팔리지 않았다.
그런데 애플은 어떻게 붐을 일으켰을까?
바로 카피를 통해 소비자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것.
'손목시계를 다시 창조하다'라는 카피로
시계의 기능적 편익이 아니라 손목시계라는 감정적 편익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 카피를 통해 애플워치는 단숨에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카피 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하인즈 케첩 이야기도 나온다.
병에서 케첩이 잘 나오지 않아서 소비자의 불만이 심했고
이는 점점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때 하인즈케첩은 회심의 한 줄을 내놓는다.
'하인즈케첩은 진해서 잘 나오지 않는다.'
결과는? 대박 판매로 이어졌다.
하인즈케첩이 잘 나오지 않는 불편함을
제품이 진하고 좋다는 이미지로 상쇄시켜버린 것이다.






 

출시 후 판매가 저조했던 제품들의 인생 역전을 이끈 건
모두 잘 팔리는 한 줄 카피 덕분이었다.
글 한 줄도 쓰기 힘들어 벌벌 떠는 게 다반사인 나로서는,
마음에 불을 붙이는 한 줄의 글을 쓰거나 말할 수 있는 능력,
즉 캐치카피력을 갖고 싶어 안달 나게 만들었다.
일상 생활 중 갑작스레 필요한 POP 카피,
배너 문구, 상품 또는 서비스 기획자나 물건을 팔아야 하는 마케터 등에게 유용한 책.
더 나아가 면접을 준비하거나 회의, 발표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골고루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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