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블헤븐 1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브랜든 멀 지음, 전정희 옮김 / 울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페이블헤븐-신비한 세계와 무시무시한 모험이 눈앞에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판타지 소설, 웰컴 투 페이블헤븐

 

 

 

 

 

 

가족을 절대 집에 초대하지 않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데 부모님의 사정으로 켄드라와 세스는 할아버지 댁에 머물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농장 입구에는 무시무시한 경고 문구가 있지만
막상 집 앞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고
고풍스런 집 뒤로는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숲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할머니의 행방이 묘연하다.

 

 

 

 

할아버지는 남매를 다락방으로 안내하면서 집과 정원을 절대 벗어나지 말라는 규칙을 말해준다.
그러고는 켄드라에게 자그마한 열쇠 꾸러미를 주면서
방 안에서 열쇠 세 개로 열 수 있는 물건을 찾으라고 한다.
켄드라는 열쇠에 맞는 구멍을 찾기에 몰두하지만
사고뭉치 세스는 정원을 벗어나 몰래 숲을 탐험하러 간다.
처음부터 사고 치는 세스, 정말 말썽꾸러기다.
읽는 내내 시킨 대로 하지 않는 세스가 얼마나 밉던지!

 

 

 

 


그런데 이 농장, 몹시 수상하다.
매일 아침 농장 구석구석에 '살균'하지 않은 우유를 가져다 두는 어리숙한 느낌의 데일 삼촌.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이국적 외모의 가정부, 엄격한 할아버지까지.
일반적이라고 하기엔 뭔가 있다.
호기심 많은 남매는 규칙을 어기고 숲을 탐험하다가 매듭에 묶인 마녀를 발견하고
연못을 발견하고, 열쇠 퍼즐도 풀게 된다.
데일이 농장의 벌레들을 위해 놓아두었다는 우유를 마신 남매는 마법의 세계에 눈을 뜬다.
급기야 숲의 할아버지와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는데...

할아버지의 농장은 마법 크리처들이 모여 사는 페이블헤븐이며
할아버지는 그곳의 관리인이었다.
가정부는 본래 사람이 아니었으며, 할머니의 행방은 여전히 모호하다.
페이블헤븐의 정체를 알게 된 남매에게 미드서머 이브가 찾아온다.
신비롭기만 하던 숲이 공포로 다가온 그날,
켄드라와 세스의 손에 가족과 페이블헤븐의 미래가 놓이게 되는데!

 

 

 

 

 

 

 

 

사람과 크리처가 공존하는 페이블헤븐의 규칙은 무척 단순했다.
'뿌린 대로 거두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런데 이 규칙을 어긴 세스 때문에 농장에서의 삶은 치명적 위험에 빠지고 만다.
켄드라와 세스는 틀어진 상황을 되돌리려 모험을 감행하기에 이르는데...

내가 알고 있는 요정은 아름답지만
페이블헤븐의 요정들은 질투심이 많고 이기적이다.
사티로스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하고 아이들에게 못된 것을 가르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트롤은 영악하며 탐욕스럽기 짝이 없다.
입체감 넘치는 크리처들과 맞서는 켄드라와 세스,
그들의 모험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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