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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도선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6월
평점 : 
저스티스맨-살인한 자가
영웅이 되는 이상한 세계
비열한 폭력이 난무하는시대,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작.
동일한 방식의 살인 사건 7건이 발생한다.
피살자들 간에는 어떠한 접점도 없고 살해 동기도 오리무중이다.
경찰 수사는 속수무책이고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자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며 누리꾼들이 나서고
그들 중 저스티스맨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자가 등장해
온갖 자료와 논리를 동원해 살인의 인과관계를 밝혀나간다.
어느 순간 연쇄살인범은 마땅히 죽어야 할 놈들을 죽이는 영웅으로 부각되고
사람들은 그를 킬러라고 부르며 경외심을 드러내기에 이르는데...
도선우
2016년 ≪스파링≫으로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위 작품으로 작가는 '재야의 숨은 고수'로 인정받으며 문단에 안착했다.
"나는 돈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이었다"는 작가의 고백 속에서
사업가로서 경쟁과 성공을 지향했던 과거의 그를 알 수 있다.
지금은 오로지 문학작품 안에서 길을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