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반양장)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어 자본을 증식하는 원리
이 책에 담긴 한 가지 비밀이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 비밀은 바로... 자본주의다.
허무한 정답이지만 자본주의가 아니라면
개인의 자본이 급속히 증식하기란 불가능할 테지!


 

 

 

 

이 책의 제목 레버리지란 무엇일까?
수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어 자본을 증식하는 원리이다.
즉,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 레버리지다.

 

목차부터 살펴보자.

책을 시작하며 : 당신에겐 레버리지가 있습니까?
1장. 레버리지 : 부의 지렛대를 만드는 힘
2장. 새로운 부의 공식 : 젊고 게으른 백만장자들
3장. 부의 진입로 : 당신의 경제적 운명을 바꿀 새로운 기회
4장. 후천적 부자의 탄생 : 타인의 가치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
책을 마치며 : 당신의 하루는 얼마입니까?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엄청난 연봉을 받던 봅.
어느 날 회사 조사관에 의해 불규칙한 근무 태도와 온라인 사용 기록을 통해
봅이 중국의 아웃소싱 업체에 자신의 모든 업무를 의뢰한 사실이 드러난다.
게다가 봅은 다른 회사와도 계약을 맺고
아웃소싱 업체에 업무를 의뢰하는 프리랜서였다.

이런 어마무시한 비리(?)를 저지른 봅은 당장 해고당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상황이 자신에게 닥친다면
봅을 승진시키고 그의 일 처리 방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남보다 앞서 나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에게
최소노력의 법칙, 즉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시간을얻는 것,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는
자본주의 속 숨겨진 공식을 끄집어내 보여주는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청구된 돈을 지불할 액수의 급여와 우리의 시간을 교환하고,
초과 근무까지 하면서 자유를 희생하고,
죽을 나이가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시간을 얻는 것.
이것이 사회가 우리에게 바라고 강요하는 방식이다.
이 글을 읽은 순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내 삶을 대입해보고,
무지 속상해하다가 구체적이진 않지만
새로운 인생에 대한 약간은 막연한 계획까지 세우기에 이르렀다.

 

 

 

 




가족 중에 SK 계열 CEO로 재직 중인 이가 있다.
그는 요즘 카이스트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만나 안면을 트고 친분을 쌓고 교류하는 인물들이 기본적으로 대단들 하시다.
퇴임이 몇 년 남지 않았는데도 그가 이처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는 이유는
레버리지에 비추어 생각해보니

인맥이 그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성공은 장기적인 관계와 신뢰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 관계로부터 레버리지의 크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열심히 형성한 네트워크가 자신의 부족한 지식과 부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부분에 대해 약간 상충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이 작가의 의도인지 오류인지를 단정하지는 못하겠다.
그건 차치하고라도,
스스로 부여한 노예적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레버리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다.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확보하자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
≪레버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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