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마티네의 끝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연애소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를 만난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하지만

요코에게는 이미 미국인 약혼자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마키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요코 또한 바그다드를 취재하던 도중 테러사건을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다.

결국 두 사람은 머나먼 이국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데….

 

 

 

 

 

 

히라노 게이치로

명문 교토 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이던 1998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한 소설 일식이 권두소설로 전재되고,

다음해 같은 작품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

당시 최연소 수상 기록으로, '미시마 유키오의 재림'이라는 파격적인 평과 함께

예리한 시각과 전위적 기법으로 차세대 일본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으로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얼굴 없는 나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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