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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마티네의 끝에서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527/pimg_7918311081659982.jpg)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연애소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를 만난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하지만
요코에게는 이미 미국인 약혼자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마키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요코 또한 바그다드를 취재하던 도중 테러사건을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다.
결국 두 사람은 머나먼 이국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데….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527/pimg_7918311081659983.png)
히라노 게이치로
명문 교토 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이던 1998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한 소설 ≪일식≫이 권두소설로 전재되고,
다음해 같은 작품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
당시 최연소 수상 기록으로, '미시마 유키오의 재림'이라는 파격적인 평과 함께
예리한 시각과 전위적 기법으로 차세대 일본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으로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얼굴 없는 나체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