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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평점 :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온 식구의 유쾌한 성장 일기!
‘희비극적’이라 할 독보적 세계를 축조했던 이기호 작가가
이번엔 가족을 소재로 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장담하시는 것임? ㅋㅋ)
소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로 돌아왔다.
한 월간지에 3년 넘게 ‘유쾌한 기호씨네’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엮은 것.
갈팡질팡과 조삼모사를 들락거리는 아빠와 신중과 둔중 사이의 현명하고 터프한 엄마,
사랑에 너무 금방 빠지는 ‘문맹’ 첫째 아이와
엄마의 배꼽을 사랑하며 그림 그리기에 밤낮없이 몰입하는 둘째 아이,
아빠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얼쑤!”라고 장단을 맞추는 셋째 아이 등
식구들의 이야기가 진진하게 펼쳐진다.
연꽃폴라리스님이 추천하신 책이라 알라딘 포인트 탈탈 털어 구입!
이기호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 <버니>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3년 대산창작기금 수혜를 수상했고, 언젠가는 종교 코너에 꽂히길 바라는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와, 또 언젠가는 역학운세 코너에 꽂히길 강력히 바라는
소설집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를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