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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강규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5월
평점 :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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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이 책은 전제 조건이 뚜렷하다.
일단 책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순탄하지 못한 직장생활로 허우적대는 홍 팀장을 구제해줄 강대표는
지방대 출신의 월급 120만 원짜리 직장인이 연봉 3억 원의 톱세일즈맨이 된 것은
순전 독서의 힘이라고 규정한다.
강대표의 입을 통해 책을 인생의 성공 발판으로 만드는 4단계 읽기의 기술이
드러난다.
<기록관리 독서법, 목표관리
독서법, 시간관리 독서법, 지식관리 독서법>
가장 공감이 간 읽기의 기술이라면 시간관리 독서법.
시간관리라면 독서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무지무지 강조되는 부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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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책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줄까, 하는 의문을 가진 홍팀장에게
강대표는 아침 커피 한 잔처럼 자연스런 책 읽기 습관을 강조한다.
"세상을 이끄는 리더 혹은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전문가들은 모두 독서광이었어요.
왜 그들은 책을 읽었을까요?
그들은 분 단위 심지어 초 단위로 시간을 썼어요.
그래도 매일 책 읽는 시간을 만들었지요.
남는 시간에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고 쪼개서라도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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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이 주는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질문의 중대함'에 있음을 강조한다.
내가 던지는 질문의 수준이 삶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질문을 던져 삶을 더 높고 큰 자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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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책은 언제 어디서 읽어야 좋을까?
아무 때나, 아무 데서나. 이것이 독서의 시간과 장소이다.
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곳이 독서에 최적의 장소이며
대신 최대한 기록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잊기 위해서이다.
잊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잊기 위해서란다.
머릿속 과부하를 막기 위해 기억하는 것은 종이에 양보하고
기록한 만큼 머릿속을 비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라는 것.
둘째, 기록은 겸손의 표시란다.
지시를 받는 순간 기록하는 사람과 고개만 끄덕이는 사람 중
누구의 일 처리가 더 정확할지, 굳이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답이 나온다.
셋째, 기록은 기적을 부르기 때문이다.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
잘 알려진 짐 캐리의 일화를 들어 이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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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 각자가 자신의 삶에 맞춰 목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강대표는
결국 독서의 궁극적 목표를 실행으로 꼽았다.
책을 읽은 후 무엇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실행할지 결정하는 것,
책에 나오는 내용 중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뽑아
10퍼센트라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책을 100퍼센트 다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대한 설명인데,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즉,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을 파악해 기존의 지식과 연결시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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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작가는 전작 ≪대한민국 독서혁명≫에서
자신의 독서법을 생활에서 실천한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말하자면 실천편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 책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은 이론서라고 할 수 있는데
홍 팀장이 강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독서가 왜 필요한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음... 결국 홍 팀장은 아직까지 독서 천재는 아니고
독서 천재가 될 후보라고 보면 되겠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 뒤쪽을 펼쳐보자.
추천도서 리스트와 가이드까지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다.
하루 한 시간 책 읽기로 시작해 1년에 50권 읽기를 실행하고 나면,
이제 1년에 100권 읽기에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겠다.
책을 통해 인생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취지의 책,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