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잔 이펙트(Effekten af Susan)

 

 

 

 

 

 

 

 

 

 

진실을 읽어내는 눈동자, 수잔 앞에서는 누구도 거짓말할 수 없다!

상대로 하여금 진실을 말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수잔.

그녀와 함께 있으면 상대방은 감정적으로 무장 해제되어

자신도 모르게 속엣말을 술술 털어놓게 된다. 이것이 수잔 이펙트.

타임 매거진위대한 덴마크 가정이라고까지 소개됐던 수잔 스벤센 가족은

인도에서 문제를 일으켜 수감됐거나 도주 중이다.

수감된 수잔과 가족들은 덴마크 국가 기관으로부터

1970년대에 젊은 인재들로 결성돼 지상낙원을 건설하려 한 미래위원회위원들의

마지막 보고서를 찾아내라는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스벤센 가족은 독불장군에 극도의 개인주의자들로 이루어진 평범하지 않은 가정이었지만

모든 혐의를 벗기 위해 마지못해 합심하여 미래위원회 위원들을 찾아 나선다.

진실을 파헤칠수록 사건의 규모는 끝을 알 수 없게 확대되고

종국에는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이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는 모험의 과정에서,

수잔과 가족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타인이라는 존재 발견에 이른다.

 

 

 

 

 

 

 

 

 

 

 

페터 회

아이와 어른, 여자와 남자, 자연과 문명, 두 세계의 가운데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특유의 건조한 위트와 시크한 문체로 신선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1957년 덴마크 코펜하겐 출생. 코펜하겐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발레 무용수나 배우로 무대에 올랐고, 등산가로 세계 곳곳을 여행했으며,

선원이 되어 카리브 해와 아프리카의 바다를 누비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이 그만의 고유한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신비로움을 품은 이야기로 탄생하였다.

작품으로 덴마크 꿈의 역사, 밤의 이야기,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경계에 선 아이들, 여자와 원숭이, 콰이어트 걸, 코끼리 파수꾼등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