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물검역소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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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꽃도령 함복배와 화란 선비 박연의 여심 저격 브로맨스!

조선시대 얼리어답터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서스펜스.

과거시험이 열리던 날, 함복배는 갑작스런 요의 때문에 최악의 자리에서 시험을 치른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그는

제주에 새로 생긴 신문물검역소라는 임시기관의 소장으로 부임한다.

왜국에서 보내온 정체불명의 신문물을 살펴 임금께 보고하는 곳으로,

그는 하루빨리 임금의 눈에 들어 도성에 다시 입성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도무지 그 쓰임을 알 수 없는 신문물과

실수만 연발하는 오합지졸 조수 한섭과 영보뿐이다.

불아자를 서양인의 관모로 착각해 머리에 자랑스럽게 쓰고 다니던 함복배 앞에,

어느 날 배가 난파되어 제주에 불시착한 노란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선비가 나타난다.

함복배는 파란 눈 선비에게 박연이라는 조선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신문물검역소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온 박연은 치설로 치질 부위를 문질러 덧나게 하고,

곤도미를 손가락에 끼워 바느질을 하는 등 그 황당한 쓰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과연 꽃도령 함복배는 신문물에 대한 보고문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강지영

1978년 생.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 광고대행사, 기업 홍보실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이듬해 공동단편집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등에 참여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팝툰심여사는 킬러를 연재했다.

또한 씨네21에 장편소설 엘자의 하인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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