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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운명 ㅣ 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 2
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평점 :
지혜와 운명(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 2)
≪파랑새≫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
천천히 읽고 오래 음미하는 명상의 말!
어떤 철학 사상이나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자연을 바라보고 삶을 성찰한 결과물로,
우주적 진리를 자유롭게 탐구하는 시선과 신비주의적 관점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과학자와 같은 세밀한 관찰이 녹아 있다.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사유 속에서 솟아나는 물음과 대답들을 한 조각씩 이어가며
큰 그림을 완성해간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파편들을
독자들의 손에 쥐어주며 새로운 차원의 사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모리스 마테를링크
1862~1949는 벨기에 출신으로
유일하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극작가, 수필가이다.
≪파랑새≫라는 동화 같은 희곡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첫 시집 ≪온실≫(1889)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후 연이어 발표한 수많은 희곡 작품들이
대연출과 주제, 테크닉 면에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상들을 선보여,
‘벨기에의 셰익스피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극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지혜와 운명≫, ≪꿀벌의 삶≫, ≪꽃의 지혜≫, ≪죽음≫, ≪운명의 문 앞에서≫ 등
명료하면서도 시적인 묘미가 풍부한 산문집을 다수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