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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내 누나 속편(마스다 미리 만화)

내 누나에게는 모든 여자의 일부분이 담겨 있다
30대 베테랑 직장인 누나 지하루와 풋내기 샐러리맨 동생 준페이는
퇴근 후 늘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들의 대화는 남매이기에 직접적이다.
에둘러 표현하지 않아 마스다 미리 만화 중에서 가장 후련하다.
이들의 저녁 식탁 위에는‘브래지어는 얼마나 자주 세탁하는가’와 같은
너무 내밀해서 사소하게 여겨지는 여자들만의 속사정들이
화젯거리로 등장해 중요하게 다뤄진다.
또한 직장인인 남매는 회사에서의 고충을 나누기도 한다.
친한 직장동료나 친구는 말해줄 수 없는 남매만의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들이 오간다.

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