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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 - 행복지수 1위 덴마크의 식탁
트리네 하네만 지음, 김보은 옮김, A. K. 샐링 감수 / 황금시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Hygge Lifestyle Food)
휘게(덴마크어·노르웨이어: Hygge)는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안락함을 뜻하는 명사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다.
http://blog.naver.com/julian1366
포스팅을 볼 때마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에 딱 어울리게 상차림하시는 블로거 하얀나무 님.
상차림 바탕이 새까만 것도 내 마음에 딱 부럽당^^
≪휘게 라이프스타일 푸드≫는 현대 북유럽 요리의 전문가이자 작가로서
유기농 식자재, 지속가능한 해결책, 사랑을 담은 요리의 열렬한 지지자인 트리네 하이만이
‘휘게 개념으로 풀이한 덴마크와 북유럽의 가정 요리’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가정식 레시피를 담고 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정식 레시피이기에
커피, 홈메이드 케이크, 빵, 스프, 채소 요리, 샐러드, 쥬스, 콤포트 등등
소박한 재료들로 만든 건강한 요리가 잔뜩이다.
작가 부부의 아침 식탁.
꼭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즐기는 것을 핵심으로 삼아
신문을 읽으며 먹는다고 하니, 정말 부럽다.
우리 집은 애 학교 시간 늦을까, 부부 출근 시간 못 맞출까 하는 걱정에
아침부터 밥상머리 잔소리가 난무하는데
평온한 식탁, 정말 꿈만 같다.
입맛 돌게 하는 이 음식들은 스니터.
자투리 음식을 활용해 만든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기에 좋다.
격식 없는 편안한 식사에 좋은 스니터는 대개 차를 곁들여 먹는데, 작가의 할아버지는 맥주를 곁들이셨다고^^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꽝손인 글꽃송이도 시도해보고 싶을 만큼 간단간단!
언젠간 먹고 말 테닷! ㅎㅎㅎ
링곤베리 잼과 구운 감자를 곁들인 미트로프.
북유럽에서 저렴한 음식에 속하는 미트로프.
다진 갈색양송이버섯, 다진 소고기, 달걀, 다진 타임 잎, 다진 양파, 우유를 섞고
빵가루, 천일염, 통후추 간 것 등을 또 섞고
오븐에 고기를 덩어리로 올린 후 베이컨으로 잘 덮고 후추를 뿌린 후 30~35분간 구운 음식이다.
감자는 여기에도 방식이 나와 있지만 요리사 취향대로 하면 됨!
요건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해줄 법한,
시금치&돼지감자&페타 치즈를 넣은 타르트.
글꽃송이도 간단해서 자주 해먹는 타르트인데 재료만 달라져 있다.
음... 좀 더 다른 점이라면 페이스트리부터 만든다는 것.
글꽃송이는 타르트를 산다.ㅋㅋㅋ 손목 힘이 약해서... 핑계^^
이 요리도 오븐에 구워내는 것.
돼지감자를 잘게 썰어서 올리브오일로 볶고 마늘 넣고 또 볶고 데친 시금치는 물기 빼놓기.
달걀, 생크림, 페타 치즈, 넛메그, 소금, 후추를 넣고 섞어서 위의 재료를 섞어준 후
페이스트리에 올리고 오븐에서 30~35분간 구우면 완성~
와~ 해볼 만하겠다^^
콩샐러드.
말린 흰색 콩, 줄기콩, 래디시, 파슬리 등을 이용해 드레싱을 뿌려준 것.
드레싱은 나와 가족의 입맛에 맞게 준비하는 걸로~
샐러리악 프리터.
고기 튀겨놓은 느낌 풀풀 풍기는 이것은 샐리러악으로 프리터 주 재료를 삼은 요리.
보통 프리터에는 걸죽한 반죽에 고기 간 것이랑 과일이나 채소가 들어가는데
작가는 고기 대신 샐러리악을 넣은 듯.
루바브 절임.
보통 우리가 청 담그는 방식으로 담근 절임 요리.
루바브는 청처럼 달게도 다그고 레몬이랑 애플사이다식초를 넣어 시게도 절이고
콤포트로도 해먹고 코디얼로도 해먹는다고 하니, 활용도 만점인 식재료겠다.
아우 이 비주얼을 어쩔~
머랭 레이어 케이크.
딸기가 달고 연한 여름철 특선 요리.
달걀흰자로 머랭을 만들어서 설탕 넣고 식초와 소금 넣고 버터를 바르고... 여기까지만^^
정말 다양한 요리가 가득 담겨 있는 맛있는 책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Hygge Lifestyle Food).
요즘 주방 들어가기 싫은 글꽃송이는 이 책 보면서 해먹고 싶은 게 많아졌다.
건강한 식재료로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
이게 최고의 보약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