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비랑 한약국 - 화가야 Vol.2
이영희 지음 / 뮤즈(Muse)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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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휘날리는 이랑비랑 한약국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일곱 번째 가야,
꽃의 가야 화가야.
꽃의 가야답게 사람들은 모두 반려화를 몸에 새기고 살고
그중 일부는 반려화를 다루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랑비랑 한약국에 찾아온 손님 윤세.
빈하의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빈하는 2년 전에 이전 기억을 모두 잃었기에 그를 경계한다.
그러나 윤세와 빈하는 혼인 이야기가 오갔던 사이.
독에 중독된 윤세를 빈하의 아버지가 집으로 데려와 지냈기에
둘 사이에는 6년의 추억이 쌓여 있다.
비비추꽃이 반려화인 빈하와 엉겅퀴꽃이 반려화인 윤세.
그런데 윤세의 심장에도 빈하의 심장에 새겨진 것과 똑같은 비비추꽃이 새겨져 있다.
그들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기에
스스럼없이 다가가지도 그렇다고 손놓고 돌아서지도 못하는 관계가 된 걸까.

 

 

 

 



이랑비랑 한약방의 약사이자 빈하의 오라비인  빈유는
어느 날 눈을 가린 채 어느 집으로 왕진을 나가고
물매화를 반려화로 삼은 여인 아라에게 순정을 느낀다.
그러나 아라는 한울왕의 후비로 내정되어 있었기에
두 사람의 호감은 가시가 되어 그들을 괴롭힌다.
우연히 저잣거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지만
그들이 이겨내기에 현실은 너무 벅차다.


 

 

 

 




로맨스 소설답게 문장 호흡이 간결해서 읽기 편하다.
단,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화가야 시리즈라
처음에 '잉?' 하는 부분도 있다.
이랑비랑 한약방은 화가야 시리즈 두 번째 책.
읽을수록 꽃과 바람과 연정에 대한 묘사가 아름답다.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마음이 잘 정리되어 아름다운 꽃바람을 맞을 수 있을까!
그들의 뒷 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진다^^

 

 

 



참. 검색하다가 안 건데
창원에 정말 이랑비랑 한약국이 있어요.
작가님이 이름을 지어주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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