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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수다 떨기 1 ㅣ 명화와 수다 떨기 1
꾸예 지음, 정호운 옮김 / 다연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만만하게 예술을 논하자고? <명화와 수다
떨기>
오~ 아저씨!
멋들어진 선그라스 끼고 무얼 보시나요!
그림 보고 있네요.
선그라스 알에 비친 그림들!
어디서 많이 봤어요~
자기 소개서를 읽어봅니다.
꾸예! 성이 꾸 씨고, 예는 우리 말로 할아버지,
할배래요.
이름도 재미난 작가님~
목차에 실린 사람들 막 추측해봅니다.
수련! 알겠고,
미치광이! 짐작이 가고요
애플맨! 그 사람 맞나 싶어요.
세 명 찍었어요. ㅋㅋㅋ 수능시험이었으면 재수도 못할 점수!
ㅋㅋㅋ
아, 무섭다. 도망자라는 타이틀을 안고 있는 화가네요.
카라바조.
천재화가라는데 저는 잘 모르는 사람~
그런데 그를 흠모했던 팬들이 모두 유명화가!
이쯤 되면 그 사람 그림이
궁금해지네요~
앗! 아는 그림입니다. ㅎㅎㅎ
제목은 몰라요.
그리고 눈에 확 들어오는 저 멘트들.
이런 식으로 수다를 떠는 거군요!
서양미술사를 통틀어 세계 3대 명작으로 불리는 최고 중의
최고 작품 세 개.
(작가의 기준인지 미술계의 기준인지는
모르겠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램브란트의 <야간순찰>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거창한 소개는 빛의 화가 램브란트를 위한
것이었어요.
램브란트가 빛의 화가로 불리는 이유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어머나~ 천송이 출동인 줄^^
어마무시하게 잘난 클로드 모네도
나오고
마냥 안쓰러운 아저씨 빈센트 반 고흐도 다루고
있어요.
고흐 아저씨의 <별이 빛나는
밤>
이 분은 드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화가
앵그르.
드가 덕분에 출세하셨네요^^
드가의 작품이죠~
여자를 엄청 그려댄 화가.
덕분에 '무희의 화가'라는 타이틀
받으셨네요~
읽다가 막 웃은 부분이에요.
애플맨 세잔과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형제 같은
졸라!
그들은 편지 한 통으로 영영
결별했대요.
왜?
졸라가 쓴 작품 때문이에요.
자신을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천재라고 굳게 믿고 있던
세잔은
졸라가 쓴 소설의 주인공 때문에
발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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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말해요.
"예술, 고상하거나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정말 그 말이 딱
맞아요.
이상, 아홉 화가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마구마구 수다
떨어둔 책
<명화와 수다
떨기>였습니다.
288페이지의 책 한 권을 금세 읽어버린
건,
첫째, 그림이 많기 때문이겠죠..ㅋㅋㅋ
'난 책이 싫어' 하시는 분들
이렇게 그림 많은 간단한 책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