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
손수현.신승은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평점 :
손수현 신승은의 밥상 일기,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2 나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5/pimg_7918311083368504.jpg)
나물들은 다 다르다. 달래는 달래대로, 머위는 머위대로, 시금치는 시금치대로, 호박잎은 호박잎대로 다르다.
나물들은 손이 많이 간다. 풍성한 풀이 데치고 볶으면 히마리라곤 전혀 있는 한 줌의 반찬으로 변하기 때문에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나물을 만드는 일은 번거롭다.
그치만 나는 나물을 엄청 좋아한다. 씻고 다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요리 시간의 몇 배나 되는 게 문제지만. 손 빠른 분들 몹시 존경한다.
그래서 말인데, 누가 나 먹을 나물 좀 만들어주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5/pimg_7918311083368505.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