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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ㅣ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평점 :
청나라 귀신요괴전_대신 죽을 수 있는 사람
목숨이 다해 죽은 사람을 살리고자 나의 목숨을 포기할 사람이 있을까?
여기 젊은 나이에 죽은 이가 있다. 첩을 일곱이나 두었으며 진귀한 보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병사하고 말았다. 이리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야 하다니, 꽃이 무슨 소용이요 부귀영화가 무에 중요하단 말인가!그런데 그를 살릴 수 있다는 어느 도사의 말을 한 노복이 반긴다. 하지만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려면 반드시 대체할 사람이 필요하다. 첩들은 그 말에 모두 화를 냈지만 노복은 자신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대신 죽겠다고 말하는데... 과연 젊은 주인은 살아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복수 당할 일을 하지 말라!
성품이 잔인하고 흉악하며 특히 귀신 희롱을 좋아했던 손군수는 어느 날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려 했다.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던 그는 황야의 산속 무덤에서 해골을 꺼내와 위에 걸터앉아 대변을 보며 해골에게 "맛이 좋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해골이 "맛이 좋군" 하고 대답하니 이에 놀란 손군수는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해골이 계속 따라오는데... 과연 손군수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