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란 우리의 바람을 반영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생존 방식이 있죠. 저는 이대로도 좋습니다.
정말요? 직접 하지만 않으면 살인이 아닌 거예요?
신의 흔적은 고독한 체험이라 공유할 수도, 증명할 수도, 재현할 수도 없어.
그것의 존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신의 흔적을 직접 대면한 사람뿐이야.
도시전설을 대하는 이들의 갖가지 마음가짐이 드러나 나는 어느 쪽인지 맞춰보는 재미도 있는 괴담 릴레이 "쾌: 젓가락 괴담 경연". 젓가락을 주제로 마치 하나의 이야기인 듯 엮어 나가는 작가들의 공조작업에 박수를 보낸다. 아, 그런데 왜 내 왼쪽 팔이 간지러운 거지? 혹시 붉은색 물고기 모양의 흔적이라도 생기려는 걸까? 안돼 안돼~ 읽는 건 재미있으나 체험하고 싶지는 않은 괴담. 공포를 즐기는 건 남의 몫으로 양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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