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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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비밀스럽고 섬뜩한 존재가 일으키는 공포!

 

 

 


 

이 성이야말로 감옥이고, 나는 이곳에 갇혔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남자. 매부리코에 턱수염 끝을 뾰족하게 다듬었고 하얗게 센 수염도 몇 가닥 있으며 눈동자 색깔은 불그스럼했는데 전반적으로 인정머리 없고 매서워 보이는 사람. 이유는 모르겠지만 늑대들마저 잔뜩 골을 나게 하는 남자. 바로 드라큘라 백작이다. 그의 트란실바니아의 성에 변호사 조너선 하커가 찾아간다. 부동산과 관련된 의뢰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만난 사람들은 그를 걱정하고 신의 가호를 빈다. 그리고 성에 도착한 후부터 하커에게는 기묘한 일이 끊이지 않는다. 하커는 성의 주인인 드라큘라 백작이 평범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윽고 그의 정체를 어렴풋이 알게 된 조너선을 꼼짝 못 하게 가둬둔 채 드라큘라는 새로운 ‘사냥감’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레 영국으로 향하는데... 이 성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조너선에게 남은 건 죽음뿐일 터!
위험은 감수해야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죽는 것 말고는 없잖아?

 

 

 

 

 

 


한편 조너선과 미래를 약속한 미나는 소식이 끊긴 그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 와중에 친구 루시에게 변고가 생겨 그녀와 함께 지내기로 한 미나. 루시는 갑작스레 몽유병이라도 생긴 듯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 밖으로 돌아다닌다. 어느 밤, 사라진 루시를 찾으러 돌아다니던 미나는 문득 루시가 정신을 잃은 채 어떤 검은 형체에 몸을 의지한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검은 형체는 곧 사라져버렸고 얼마 후 미나에게 조너선의 소식이 전해진다. 미나가 조너선을 만나러 떠나기 무섭게 루시에게서는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아서, 존, 퀸시와 드라큘라의 정체를 알고 있는 반 헬싱 교수가 애를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루시의 장례가 있은 후 마을에서는 '암다운 누나'의 부름에 홀려 사라지는 아이들이 생겨났으니...
그녀는 잠들었을 때 죽은 것 같았고,
죽었을 땐 잠든 것 같았노라.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허밍버드의 M 클래식 빈티지 버전으로 만났다. 흡혈귀, 이게 얼마만이냐! 이 무더위에 제대로 오싹해지는 호러소설이 아닐 수 없다.
아, 심장이 쫄깃쫄깃! 어깨가 쪼그라드는 기분이 들어 내 방에 마늘꽃을 둘러달라고 조르고 싶은 심정이다. 드라큘라의 정체를 아는 조너선과 미나와 반 헬싱은 과연 드라큘라를 저지할 수 있을까? 진정한 종결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밤 당신의 목덜미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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