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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평점 :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 민음사
젊은 날의 사랑은 지나갔지만... 남아 있는 날들에도 희망은 있다!
영국의 저명한 저택 달링턴 홀의 집사로 평생을 보낸 스티븐스가 생애 첫 여행을 떠난다. 여행하는 내내 '위대한 집사'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는 스티븐스지만 정작 집사의 품위에 앞서 존중되어야 했던 인간으로서의 품위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음이 드러난다. 이 여행의 다른 목적은 달링턴 홀에서 총무로 같이 일했던 켄턴 양을 만나는 것. 켄턴 양은 젊은 시절 스티븐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으나 스티븐스는 집사라는 직업에 충실하기 위해 애써 자신의 마음을 외면해 왔던 것인데...
가즈오 이시구로
1954년 일본 나가사키 출생. 1960년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창백한 언덕 풍경"으로 위니프레도 홀트비 기념상,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칸비노 상을 받고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세 번째로 발표한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 상을,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로 첼튼햄 상을 받았다. "나를 보내지마"는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 등을 받았다. "녹턴"은 대영제국 훈장, 프랑스 문예훈장,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21년 "클라라와 태양"을 발표했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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