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그래비티 -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우주러시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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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그래비티,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야 할 때

 

 

 

 

 

지구상에서 수많은 생명체들이 매일 인간들의 이기심, 무지, 무관심, 탐욕으로 인해 멸종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구를 떠나기 전에 지구를 잘 관리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침 며칠 전, 2021년 5월 15일 중국 최초의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난도가 가장 높은 마지막 '공포의 9분'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마침 매일경제신문사의 "비욘드 그래비티"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우주개발 각축전' 부분 중 중국의 화성 탐사선 텐원 1호 발사 및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을 읽던 참이라 더 생생하게 다가온 기사였다. 지구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한창인데 우주에서도 이것이 재현되니, 한국이 너무 손 놓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지금, 여러 나라의 탐사선이 향하는 곳은 화성! 세계 각국의 화성 탐사선은 화성에 우리가 모르는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를 조사하기 위해 화성의 토양과 대기 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화성을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인류의 꿈은 과연 상상에서 현실로 이루어질까?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 와트니가 화성의 흙과 배설물을 이용해 감자를 키우던 것은 과연 현실화될까? 이것이 가능하다고 판명된다면 현재 물도 없고 대기도 없는 황무지 화성은 인류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혹시 인류 같은 어떤 종족이 화성에 살다가 그곳을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건 아닐까? 오늘날 우리 인류가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가려 하듯 말이다. 초기 지구와 초기 화성은 비슷한 쌍둥이 행성이었습니다. 주브린 화성협회 회장은 이것이 인류가 화성에 가야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앞으로 다가올 6G 시대에는 저궤도 위성과 통신이 하나가 될 것이며, 한국이 통신기술 선도국의 지위를 잃지 않으려면 소형 위성 발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국의 인터넷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일까, 4G, 5G 시대를 세계 최초로 열며 통신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리는 새로운 통신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 낮게 인식되고 있다. 이래서는 수천 개의 소위성들을 쏘아올린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차츰 점령해가고 있는, 지구 밖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지구촌 위성 통신서비스 시장이 가져올 우주 경제효과 창출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전 세계 약 70여 개국이 우주청과 같은 우주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고 추정되며, 일본은 총리가 이끄는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에서 위성을 수입하고 기술을 이전받던 수준의 아랍에미리트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가 자격을 얻었으며 중앙집중형 우주개발 및 인재교육으로 2024년 달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며 독자적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역시 저우언라이의 주도로 항공우주 개발이 실행되고 있다. 중국은 우주개발 중장기 목표 중  1단계인 지구 궤도 위성은 실현했고 2단계 유인 우주 실현은 큰 진전을 이뤘으며 3단계 심우주 탐사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항공우주 허브로 도약한 싱가포르, 우주 생태계 조성에 열을 올리는 룩셈부르크, 정부 차원의 우주산업 육성이 이뤄지는 호주 등의 사례를 재빨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일단 우리나라는 KFX(한국형 전투기)의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있는데 이 KFX 사업은 항공우주 산업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이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할 디딤돌 역할이라고 본다. KFX는 일자리 창출 등 사업타당성 분석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으며 기술파급효과의 경제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KFX의 성공적인 개발로 항공산업뿐 아니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또한 2022년 달 궤도선 발사, 2030년 달 탐사선 발사 등의 우주개발 계획을 수립 및 추진 중이며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021년 10월 발사 예정이다. 2013년 나로호의 1단 로켓이 러시아에서 들여온 것이라면 누리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이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사체라는 의의를 지닌다. 이노스페이스, 패리지항공우주, 나라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기업들로 이제 막 우주개발 스타트업의 태동기에 들어선 한국. 아직 우주산업 규모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군에 비해 10대 기업 매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항공우주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은 수년째 정체 및 후퇴 중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심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업계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가깝고도 먼 미래는 우주에 있다!

한국은 다행히 원자력뿐 아니라 배터리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항공우주 분야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모쪼록 우리나라가 우주개발 주도권 및 우주정책과 관련한 리더십, 우주산업 생태계, 아폴로 키즈나 괴짜 아폴로 키즈 같은 항공우주 인력의 인재 부재라는 삼중고를 잘 해결하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우주 붐에 합류하여 뉴 스페이스 시대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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