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 지구 착취의 정점, 그 이후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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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맥아피,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기술은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인류는 산업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지구를 희생하며 경제를 성장시켜왔다. 석탄, 석유 등 자원을 마구잡이로 추출했고 더 많은 금속을 채굴했으며 숲을 벌목했다. 이는 더 큰 번영으로 이루어졌지만 결국 이는 지구 착취로 이어졌다. 이에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비롯하여 소비를 탈물질화하게 해주는 많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지구에서 덜 취하면서 더 많이 소비하는 쪽, 포스트 피크로 흐름을 바꾸었다. 여기에 낙관주의의 네 기수, 산업시대의 흐름을 뒤집는 기술 발전, 탈물질화의 길로 나아가는 자본주의, 환경을 보호하는 대중의 인식, 문제에 즉각 반응하는 정부가 새로운세상을 위해 앞장섰다.

 


거대한 전환을 이끄는 낙관주의의 네 기수

앤드루 맥아피의 책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은 세계 경제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는 고도 기술 국가 미국을 주요 예로 들어 이 책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해가 갈수록 자원을 덜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와 인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공기와 물을 덜 오염시키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고 멸종 위기 동물의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이같은 거대한 전환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그 주된 요인으로 저자는 기술과 자본주의의 협력을 든다.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에 좋은 정책을 만드는 정부도 그 역할이 지대하다. 그렇다면 지구를 가볍게 디디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오로지 기술 발전과 자본주의가 일으키는 선순환일까? 이에 대한 답으로 '그렇지 않다'를 제출한 저자는 경제적, 윤리적 이유를 들어 정부와 기업과 사람의 고리를 이야기한다.

 


아직 우리에게는 실수를 속죄할 기회가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에게 체념하지 말라는 격려를  전해줌이다.
앤드루 맥아피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을 통해 체념 따윈 고려 대상에도 없음을 보여준다. 기술 위주의 현실에서 답을 찾던 우리는 이제 의무와 협력과 반응 과정을 통해 환경 피해를 막고 새로운 멋진 신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실상 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여지껏 자연과 더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왔음을 알았다.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자본주의와 기술의 발전,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수준 및 정부의 정책 등 지구 착취의 정점(피크)를 지나는 시기의 거대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역전을 기대하며, 더 적게 쓰고 더 많이 얻는 탈물질화 전략을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에서 알아보자.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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