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림의 고전읽기 -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잠들기 전 10분 독서로 완벽 마스터하는 세계고전문학!
총평을 먼저 적자면,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강추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평생 나란히 걸을 친구를 얻는다는 것
세상에 새로운 책이 쏟아지는데 우리는 왜 굳이 고전을 읽을까? 요즘 작품들도 훗날 후세에게 고전이라 불리겠지만, 현재 우리에게 고전문학이라 불리는 작품들에는 우리 삶에 대한 고민과 지금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 더불어 시대를 함께하는 문학에서 찾아내지 못할 해결책이 고전 안에 있다고나 할까.
그런데 고전은 읽기 쉽지 않다. 연극적 요소도 강하고 감정의 오르내림이 극렬하다. 게다가 감당하기 버거운 양에 야심차게 페이지를 펼쳤다가 케이오당하기 일쑤다. 그런데 송정림 저자의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은 고전 읽기에 아주 쉽게 입문하게 해준다.
줄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이 짧은 요약본, 10분도 채 걸리지 않을 한 편의 고전 읽기는 저자가 친절하게도 각 작품의 특징을 짚어주고 있고 해당 작품과 작가에 대한 기본적 설명도 곁들여 있다. 작품의 탄생 배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며 명작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맥락 등이 본 작품 못지 않게 흥미롭다. 읽다 보면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마치 내가 저런 배경지식이 이미 있었던 듯한^^
1장 파괴적이지만 아름다운 운명적 사랑 이야기
2장 모두의 아픈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절절한 이야기
3장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간의 이야기
4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총 4개 주제로 나누어 38편의 고전문학을 다루고 있는데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그 작품을 읽을 무렵의 옛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아, 이랬구나' 하고 새삼 회상에 젖기도 하고 읽지 않은 책은 장바구니에 담기도 한다. 미독책을 독서 목록에 넣을까 말까 하는 마음속 가벼운 실랑이마저 즐긴다.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은 확실히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단순한 줄거리 소개가 아닌 배경지식 해설까지 곁들인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얼마 전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선정도서였던 "독서의 즐거움"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접하게 해주는 안내서임이 분명하다.
10회의 쪼개읽기를 통해 워낙 즐겨버렸던 터에 딱히 서평을 쓰기에 기력이 딸리다는 건 나의 핑계? 처음부터 끝까지 "추천"이라고 외치고 싶은 책, 송정림의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이다.
2권 언제 나와요?
위즈덤하우스 지원도서를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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