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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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가가형사 시리즈, 잠자는 숲

 

 

 


명문 발레단의 연쇄 살인사건, 헌신적 사랑이 부른 비극의 미스터리
도쿄의 유명 발레단 '다카야나기 발레단'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한때 발레리나였다가 다리를 다친 후 사무직을 담당하고 있던 미모의 하루코가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남자를 꽃병으로 때려 숨지게 한 것이다.
정당방위라는 게 그와 발레단의 주장이지만 진위를 가리기 위해 하리코는 일단 구류.
그런데 사무실에 침입한 남자는 왜 연관도 없는 발레단 사무실에 들어왔을까?

 

 

 

 

 

 

가가형사 시리즈 "졸업: 설월화 살인게임"에서 친구들을 잃은 가가는
냉철하고 침착한 성품을 유지한 채 형사로 근무 중, 이 사건에 투입된다.
사건 조사 중 만난 발레단 댄서 미오에게 자꾸 호감을 느끼는 가가.
그런데 미오는 정작 발레 말고는 다른 데 관심이 통 없는 모양이다.
이 사건 조사만 마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뿔싸. 또 한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최종 리허설 도중 발레단의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가지타가
객석에서 살해된 것, 게다가 니코틴 독극물 살인이었다.

 

숨 돌릴 새도 없이 사건이 연이어 터진다.
이번엔 야기유 고스케가 가져온 커피병에 독극물이 들어 있었다.
야기유는 무심코 커피를 마셨다가 커피 맛이 이상하다고 불평하던 중 쓰러지고 만다.
이쯤 되면 발레단원들을 향한 연쇄 살인이 분명하다.
그런데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거지?


발레단원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드디어 가지타를 죽인 범인이 밝혀지는가 싶더니
용의자 모리이 야스코가 죽은 채 발견되는데... 이것은 자살?
그렇다면 야스코는 왜 존경해 마지않던 가지타를 죽인 걸까?

 

 


귀찮은 사건은 형사를 키워준다는 의미에서
그 존재 가치가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 "잠자는 숲"에서
사건 수사를 위해 해외로 경찰을 파견하는 장면을 보자니 요 네스뵈의 소설이 떠올랐다.
괜히 잠깐 반가웠음.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보다 재밌게 읽었고
가가 형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느낌이 들었달까.
그런데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발레리나들이기에
가가의 애정사업도 순탄친 않을 듯한데 과연 어찌 될지!
어쨌거나 결국 사랑 때문에 시작된 살인이었다.
살인 사건에 로맨틱이라는 말을 붙이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고 싶지만
어쨌든 로맨틱 미스터리를 표방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잠자는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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