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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오리진 -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1cm를 찾아서 ㅣ 1cm 시리즈
김은주 지음, 김재연 그림 / 허밍버드 / 2020년 5월
평점 :
1cm 오리진: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1cm를 찾아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18/pimg_7918311082547097.jpg)
일상이 특별해지는 비결, 내 삶에 숨겨진 1cm 찾기^^
사람들은
재미없는 진실보다
위트 있는 거짓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두서없는 진실보다
논리적인 거짓에
고개를 끄덕이고,
침묵하는 진실보다
소리치는 거짓에
더 깊이 귀 기울인다.
그것이,
아주 당연한 진실이 때로는
아주 당연하게 거짓에 지고 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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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끔은 시키는 대로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때로는 몸과 마음이 가는 대로 놔두어도 좋다.
작은 일탈은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도 하니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18/pimg_7918311082547100.jpg)
세상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주관을 갖지 않으면
남이 내린 결론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영영
무지개는 일곱 색깔뿐이라고,
개미는 머리.가슴.배로만 나뉜다고
믿고 살기엔
인생은 너무도 다채롭고 스펙터클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18/pimg_7918311082547099.jpg)
사람들이 월화수목금요일을 이성적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이상적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월화수목금요일을 미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것은,
미쳐볼 수 있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기 때문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18/pimg_7918311082547104.png)
와, "1cm(1센티)"라는 책이 나온 지 벌써 12년이 지났구나.
세월 참 빠르다.
당시 책이 나왔을 때 왜 제목이 1센티미터가 아니고 1센티인지에 대해 혼자서 분노했던 나^^
그때의 내용이 딱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림 보는 맛,
그림에 양념처럼 올라간 글 읽는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살아가면서 늘 삶의 주제처럼 회자되곤 하는 사랑, 인간관계, 고정관념, 여자, 휴식, 자기계발 등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123가지 이야기, 1cm 오리진.
"1cm"의 표지를 리디자인했다는데 왜 이렇게 은은한 느낌이 들지^^
때로 원하지 않는 누군가에게 상처 입은 마음을 들키는 것이 또 하나의 상처가 되기에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들키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대답, 단답형의 대답을 한다.
이 안전한 대답 속에 안전하게 숨어 쉴 수 있도록 우리는 상대를 향한 질문을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나도 리터치해봄)
사람마다 모두 얼굴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입맛이 다르듯
내가 생각했던 어떤 것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 많은 사람이 선택한 것이 꼭 옳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때로 많지만 전부가 아닌 것이 전부일 때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세상 이야기,
김은주 작가와 김재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전해주는 숨 쉴 틈 1cm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