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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킥복싱 - 터프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ㅣ 난생처음 시리즈 1
황보름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4월
평점 :
난생처음 킥복싱, 황보름의 저질체력 도돌이표 극복기!

이제 더는 내 몸을 미워하지 말아야겠다,
일상을 힘차게 유지해주는 건강한 몸 만들기
혹시 몸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서른중반에 마흔의 몸이 된 양, 황보름 양은 난데없이 몸 곳곳이 아프기 시작했다.
부실한 몸 때문에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은 나날들, 이걸 극복하려면?
운동밖에 없다고 깨닫는다.
그런데 킥복싱? 달리기도 아니고 줄넘기도 아니고 너무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운동 아닌가.
매일 읽고 매일 쓰느라 늘 부동자세로 앉아 있었기에 생판 안해본 운동,
몸을 격하게 움직여야 할 운동을 하고 싶었다고.
결국 근본 없는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돈을 더 내겠다는데도 해보고 결재를 하라는 체육관의 입장에 바짝 긴장한 작가는
첫날부터 킥복싱 자세를 잡아주는 코치한테 '킥감이 좋다'는 난데없는 칭찬을 받는다.
그러고 나니 발을 바꿔 탕 차고 또 차는 동안 얼마나 신나고 통쾌했는지 모른다고.
그러나! 너의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과정은 죽을 맛일지니,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침이 흐른다.
원, 투, 원, 투, 잽, 잽, 투!
수영, 요가, 달리기도 해본 작가는 버피도 배우고 케틀벨 점프도 하면서 기초 체력을 키우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방어기술도 배우고 공격 타이밍도 익히고 올바르게 줄행랑치는 기술도 연습한다.
발차기 미트훈련, 턱 점프(제자리높이뛰기), 로프운동, 스윙, 푸시업, 니업, 잽, 킥, 크런지, 바이크, 마운틴 클라이머...
안 되던 동작이 점점 모양새를 갖추고 체력이 좋아지는 걸 느끼지만 어느 순간 자세가 무너져버리는데!
뭐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거야?
알맞은 상처와 지속적인 회복.
삶도, 근육도 이런 과정을 겪어야 단단해지리라.
일단 저질 체력이라 도전한 킥복싱으로
체력도 키우고 유사 시 방어도 가능한 기술을 연마한 황보름 작가.
1년 동안 운동하면서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일지 쓰듯 엮어냈다.
보통도 안 되던 저질이 보통이 되고, 안 되던 게 되는 몸으로 바뀌고
급기야 '클래스가 다르다'는 말을 듣기까지 하는 날이 왔다.
몸에 힘이 생기니 마음도 바뀌었다는 그녀의 저질 체력 극복기.
흔들리고 상처받아 주저앉고 싶어질 때마다 근육의 힘으로 거뜬히 일어나기 위해 차곡차곡 쌓은 근육저금,
무슨 맛인지 일단 맛 좀 보러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