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험한 과학책 - 지구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허를 찌르는 일상 속 과학 원리들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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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는 시공사도 못 말려^^

 

 

 

 


지구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허를 찌르는 일상 속 과학 원리들

강을 건너고 싶거나 물 위를 달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난 포기! ㅋㅋㅋㅋ
그런데 웹툰 작가 랜들 먼로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멀리뛰기' 또는 '얼리기' 혹은 '끓이기' 어쩌면 '연날리기'.
멀리뛰기야 강이 충분히 작다면 가능하지만
어떻게 강물을 얼려서 혹은 끓여서 해결할 생각을 했을까!
저렇게 하려면 어마어마한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나라 전체가 정전될지도 모름^^


 

 

 

 

 

 


엉뚱한 작가의 기상천외한 의구심이 낳은 책 "더 위험한 과학책".
과학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고 감탄하며 읽은 적은 있지만
이런... 젠장... ㅋㅋㅋㅋ... 이러면 읽는 건 아마 처음?
사이언스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랜들 먼로는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에서 로봇 공학자로 일했더랬다.
사이언스 웹툰 작가로 가려면 필연적으로 과학에 밝아야 할 테고
읽지 않는 웹툰이 되지 않으려면 유머가 첨가되어야 하는 건 당연지사?
그래서 그가 소개하는 엉뚱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들은
기발하고 엉뚱하며 우주적 스케일에 위험천만하다.

 

집을 통째로 (무언가에 매달아) 날려서 이사하는 방법이라든지
얼음이 왜 미끄러운지가 아직 안 밝혀졌지만 다양한 표면에서 스키를 타고 미끄러지는 방법이라든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떨어뜨린 연장들이 우리한테 도달할 확률이라든지
배달용 드론에 운반용 팔에 외투가 걸렸을 때 드론의 몸체에 올라가 추락하지 않고 착륙시키는 방법,
달이나 목성이나 금성을 배경으로 멋진 셀카 찍는 방법,
풍력 발전이 더 효율적인지 수력 발전이 더 효율적인지,
핵폐기물을 어떻게 폐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으로 인생 피곤하게 만들지 말라고 꼬집고
거기에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부쩍 관심 많아진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처럼 살짝...
물리학, 화학, 기상학, 생물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질문에
적절한 수학적 계산(이건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과 논리적 추론 방식을 통해 답변되고 있다.

 

 

 

 

 

 

 

 


전작이 "위험한 과학책"이다.
이 책은 2017년 가을로 접어든 시기에 만난 책이었는데, 못 읽었다.ㅋ
그것도 회사 독서모임 지정도서였는데 내가 추천해놓고 못 읽었다.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읽었...
그때 사둔 책 어디에 꽂혀 있나 찾아봐야겠군.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양질의독서캠페인 #함께읽는책 #쪼개읽기
아이들이 뭔가 물어보면 네이*에 물어봐라, 고 답하지 말고
이 책의 지식이 마치 오래전부터 내 것이었던 양 말해줄 수 있지만
그러다가 한 발 더 나간 질문이 나오면 대답이 궁해질지도 모르는 과학책.
빌 게이츠도 추천한, 독창적 사고 뿜뿜에 나쁜 아이디어 역시 뿜뿜하는
랜들 먼로의 "더 위험한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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