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미스터리 친구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ㅣ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1
이정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정말 멋진 미스터리 친구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브라운은 어떤 친구일까?

친구들은 알고 있다.
브라운의 마음 레이더는 24시간 가동 중이라는 걸.

친구들이 자려고 하면 어느새 불을 꺼주고,
친구들이 출출해할 시간이면 주문한 적도 없는 간식을 내오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친구는 누구?
브라운이네^^

친구들은 브라운을 멋진 미스터리로 여기는데
사실 브라운은 친구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게 가능했던 거야.
허리 아파 하는 친구를 위해 멋진 소파를,
사는 것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도 정성 들여 만들어주지.
엄청난 경쟁에서 떨어진 동생 초코를 위해서는
얼떨결에 양파 샌드위치를 만들게 해
실컷 울게 해주는 타이밍 굿 센스도 갖췄어.
잠 못 드는 친구 코니를 위해 '걱정'이라고 적힌 풍선을 불게 해
걱정을 날려버리게 하는 것도 브라운이야.

친구들은 브라운에게 황금손이니 슈퍼히어로니

비밀요원이라느니 하며 정체를 밝히라고 하지만
브라운이 꼭 갖고 싶은 타이틀은 따로 있었지.
바로 최고의 친구!

하지만 브라운에게도 고민이 있어.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아서 친구들이 자기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마음이야.
그래서 브라운은 생일 선물조차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받지 못해.
그렇다고 이런 얘길 친구들한테 할 수도 없어.
아마 친구들이 상처받을 테니까.
브라운은 먼저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

그런데 말이야, 브라운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
심장에서 드럼 소리가 나는 거야.
이건 정말... 우린 알지?
맞아, 바로 사랑에 빠진 브라운의 심장 소리지.
그런데 브라운이 사랑에 빠진 대상은 누굴까?
나는 알지~ㅋㅋㅋ

맞춰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