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는 26가지 심리 법칙
홋타 슈고 지음, 이정미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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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사람마다 다른 퍼스널 스페이스를 얼마나 맞추느냐가

상대방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좌우한다.

우리가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즉, 나의 공간을 남이 침범했는지, 내가 남의 공간을 침범했는지의 여부에 따른다.

혹시 상대에 대한 나의 이해심이나 노력 부족이라거나

상대의 막무가내식 고집 때문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다.

맞다. 그러나 궁극적 이유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그렇다면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는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으로 가능한가?

맞다. 이것이 인간관계에서 최우선되어야 하는 해법이다.

 

 

 

 

 

 

살다 보면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할 때도 있고

대화하기 싫은 사람과도 말을 섞어야 할 때가 있다.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않냐고?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우리는 어떻게든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그럼 조금이라도 좋은 관계, 편안한 관계가 되는 게 좋지 않겠는가?

결국 이 모든 것은 나와 나의 인생을 위한 사회생활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내 삶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인간의 본성에 집중한 작가 홋타 슈고는

심리학, 뇌과학, 인류학, 언어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동원해

인간의 진화적 본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수교 효과: 현수교처럼 흔들리는 다리 위에 있을 때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더 상승하는 것.

현수교처럼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에서 협상이나 거래를 하자면

상대에게 너무 많은 양보를 하거나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게인 로스 효과: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주려는 선물의 포장을 간소하게 해

선물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 좋은 선물의 감동을 크게 하는 것.

 

인지부조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불일치가 일어날 때 생기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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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적용되는 갖가지 효과들을 잘 알아두고 익혀두면

관계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고 막힌 관계도 뚤린다.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 박사인 작가 홋타 슈고는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연구로 인간관계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방법에 관한 책을 펴냈다.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역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겠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관계의 해법이 제시하고 있는데,

예컨대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말'보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뇌에서 쾌락을 느끼는 호르몬이 맛있는 음식을

상대가 주는 쾌락으로 착각하여 상대의 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게 한다는 것.

 

위에 공개한 효과 등을 포함해 역할놀이, 청개구리 심보, 커뮤니케이션 원리,

침묵의 힘, 윈저효과, 공강을 불러일으키는 황금률 등

26개의 과학적 심리 법칙을 찬찬히 살펴 인간관계를 잘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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