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3
조금산 글.그림 / 더오리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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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산 웹툰 시동 3, 4 제대로 부릉부릉


 

 

 


불면증 치료제 장풍 싸다구는 오늘도 잘 듣습니다!

 


 

 



택일과 상필은 뭐 딱히 머리 빈 애들이 아니었다.
겉으론 껄렁껄렁해 보였지만 결국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고민했던 것.
아직 고등학생 나이지만 사회생활에 던져진 그들은
온몸으로 부대끼며 인생, 쉽지 않다는 걸 절감한다.
제법 맘 잡은 듯한, 아니 왠지 어른스러워진 듯한 택일과 상필.
하지만 이렇게 깨달았다고 인생 해피하면 세상살이가 뭐 별거겠나!


징징거리는 건 개겨 본 다음에 하는 거야!

 

 

 



택일의 엄마는 가건물에 입주한 게 화근이 되어 강제철거당해할 판.
보상금 따위 한 푼도 없고 보증금 돌려받을 가망도 없다.
수금 나갔다가 병으로 머리 맞아 꿰맨 상필은
새삼 자신의 일에 감정이입해 두려움을 느끼고
장풍 싸다구 날리며 잠 못 드는 사람들의 불면증 고쳐주던 거석이 형은
존재감만으로도 아랫것들(!)한테 힘이 되던 예전 조폭 시절로 돌아가나 싶고
착실히 배달원으로 근무하던 구만 씨는 입원 중인 모친의 위급으로 호출 당하고
몸을 더듬고 때리던 관장한테 복수하겠다던 빨간 머리 경주는
진창 얻어터진 채 복수를 또 한 번 결심하고...
이제 장풍 사장님은 어떻게 되는 거지?
저기, 그 사채업자들의 반전은 정말 뭐래?


 

 

 

 



아직 정신 못 차리신 분들,
웹툰 시동으로, 만화책 시동으로,
좀 더 나아가 영화 시동으로 장풍 싸다구 출장 받으세요^^
각자에겐 각자의 길이 있는 법이라니
인생 시동 부릉부릉, 신나게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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