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냥반 이토리 - 개정판
마르스 지음 / 라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너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어쨌거나 귀한냥반 이토리






커다랗고 노오란 고양이 이토리와
무려 12년째 동고동락 중인 집사 마르스.
토리는 밤톨처럼 작았던 생후 3개월의 새끼 고양이에게 지어준 이름이었지만
이젠 완전 비대해져버린 몸뚱이에 심드렁한 표정 짓기 달인에 등극하기까지
12년 묘생을 살아냈다.
그 세월만큼 집사 마르스의 가슴에 생채기도 남았다.
생채기만? 으응?








놀아줄 때까지 계속 할퀴고 물어대는 이른바 발광냥 토리 때문에
집사는 모기장 안으로 도망쳐서 먹고살기 위한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런다고 가만 있으면 토리가 아니지!
힘껏 몸을 날려 공격해오는 건 기본이고
마감으로 바빠서 놀아주지 못할 때는
꼭 원고와 그림을 찢어놓기도 했으니 집사 인생 힘들구나.
언제나 구석지고 비좁은 공간으로 내몰려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진 집사는
토리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고양이 그림 작업을 시작하지만....




 

 



요거요거 토리 폭로전 맞습니껴^^
이토리와 집사의 일상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명화나 유명 영화 주인공을 패러디한 작품들까지!
고양이가 있든 없든 그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그림으로 가득한
"귀한냥반 이토리"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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