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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4 - 태평천국 Downfall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태평천국 Downfall
제2차 아편전쟁과 태평천국의 난이라는 내우외환으로 휘청이는 청나라.
염군 반란, 회교도 반란에 영불연합군의 베이징 점령까지 어이지니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이다.
애로호 사건으로 촉발되었던 2차 아편전쟁은 영불동맹의 승리로 끝났고
1860년 베이징 조약이 체결된다.
이는 톈진 조약의 재확인 및 비준이었으며
영국에 구룡반도 일부를 할양 등의 사항이 추가되는데
결국 따지고 보면 러시아 좋은 일 시켜준 셈.
러시아는 앞서 아이훈 조약에서 받기로 했던 땅 외에도
연해주마저 통째로 먹게 된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쉽게 번 돈 쉽게 나간다고 러시아는 얼마 있다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아치우고
오늘날까지도 두고두고 후회함.)
그나저나 이런저런 일 급박하게 벌어지던 1850년~ 1860년에
청나라는 내외부적 충격으로 약간 정신 차리고 백성의 노동력을 외국에 진출시킨다.
조선은 내부에서 정치싸움 벌이느라
세계화의 기운 따위는 전혀 못 느끼고 있었다.
일본은 서양 열강 이 나라 저 나라 그 나라 가리지 않고
화친하고 문물 받아들이고 쭉쭉 뻗어나갈 기반을 마련한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외치고 싶지만
정말이지 저때 존(졸은) 나라 졸던 나라 아니었나 싶다.
베이징 조약 후 청의 함풍제는 죽고 아들이 황제에 오르고
황제의 모친 서태후는 권력을 쥐기 위해 공친왕과 손잡고...
이제 5권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