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중일 세계사 2 - 태평천국 라이징 본격 한중일 세계사 2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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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2, 태평천국 라이징

 

 

 

 

 

사이비 종교 교주가 일으킨 대전쟁, 최악의 핏빛 내전 태평천국전쟁

서양인이라고 알려진 하나님에게 중국인 아들딸이 있으니, 바로 태평천국 교주와 지도부다.

신의 아들을 자청한 홍수전은 원래 유생 홍인곤으로, 10년 넘게 과거 시험에 계속 낙방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상제의 둘째 아들이라며 세상을 정화하겠다고 세상으로 나선다.

뭐 별거 있겠나 싶었던 이 세력은 청나라를 위협할 만큼 승승장구한다.

왜?

가진 자의 배만 더 불리는 세상에 백성들은 먹고살기 너무 힘들었으니까.

 

 

 

 

 

 

어려서 배웠던 태평천국운동은 그냥 '응, 그런 일이 있었대' 정도였는데

이렇게 한 권 몽땅 할애해 다룬 거 보니 희한하긴 하다.

아편전쟁 이후에도 정신 못 차린 청나라 관리들의 무능과 부패,

몇천 년에 걸쳐 축적된 자국 내 토착민과 외지인의 내분 등이 쌓여 폭발한 태평천국.

북서쪽 끝의 감숙성을 제외한 모든 중국의 성을 최소 한 번 이상 지나갔다는 태평천국군.

그만큼 규모가 큰 최악의 핏빛 내전이었다고 평해지고 있다.

 

 

 

 

 

 

조정의 군대가 아무리 출동해도 승승장구, 난징을 거점 삼아 북벌과 서벌까지 추진하며

14년 동안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던 태평천국은 결국 지도부 내변 때문에 망하고 만다.

모든 게 안에서 썩으면 풀썩 무너지고 마는 것, 우리나라 정치판은 절대 그러지 않길 바란다.

 

 

 

 

 

 

 

 

 

굽씨의 오만잡상 글씨체가 바뀌었다.

요게 훨씬 읽기에 피로하지 않다만

역사에 대해 음미하는 느낌 없이 좀 정신 없이 따라가는 기분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 보기 쉽고 전개가 휙휙 진행되니 그런가!

이제 3권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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