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혁명 -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W. 골드헤이건 지음, 윤제원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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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건축 환경에 인간 경험 중심 디자인을 반영하라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신경건축학: 공간과 건축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



 

 

 



우리의 뇌는 어떻게 공간을 인지하고 영향을 받으며 상호작용할까?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건축물과 주위 환경에 어떤 영향을 받을까?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인 약 40억 명의 인간이
거의 인공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그리고 2050년쯤이면 지구인 셋 중 둘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 폭발적 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건축 활동 역시 어마무시하게 이루어지고
결국 거대도시가 거듭 탄생할 것이다.
이때 인프라, 즉 주거시설, 도로, 다리, 공항, 발전소, 정수 및 배수 시설 등의 확장이 뒤따른다.
이것은 건축 쓰나미라 일컬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일 텐데
그때 과연 디자인적 요소가 제대로 함유된 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는 인간 복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
우리의 인생과 마음은 우리가 사는 물리적 환경에 대한 경험에 따라 변화하며 형성되기 때문이다.





 

 




전 하버드 디자인스쿨 교수이자 건축평론가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이
신경건축학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의 많은 건축을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에게 혁명을 꿈꾸자고 제안하는 책
"공간 혁명"이다.

누가 사용할 것인지,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의 건축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주장에 완전 공감.

 

 

 (나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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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지신경과학과 환경심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활용해
방, 건물, 도시 광장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우리가 형태와 패턴, 빛, 색상, 소리, 질감 등에 보이는 반응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프랑스의 아미앵 대성당,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파리의 뤽상부르 정원, 베이징의 798 예술구 등
세계 최고와 최악의 건물, 조경, 도시 경관이 그 설명 대상으로 쓰였다.

(쌈지길의 외벽에 'ㅅㅅ'을 'ㅆ'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가의 눈에는 y자 두 개를 뒤집어놓은 모양으로 보였나 봄.

 사람인人 둘을 세워놓은 거라는 말도 있는데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음.

 이런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의 실례일까^^)

 


우리의 외적 세계뿐 아니라 내적 세계를 형성하는,
즉 우리가 사는 장소가 우리를 만들어내는 건축 환경.
우리 삶을 훨씬 더 행복하게 그리고 더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도와줄 공간 디자인.
이를 통해 구현해야 할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공간 혁명"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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