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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푸른 사자 와니니 1~2 세트 - 전2권 ㅣ 창비아동문고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진짜 초원의 왕, 푸른 사자 와니니
마음이란 참 이상했다.
굶어 죽지 않기만 바랐는데,
정말 그렇게 되자 배불리 먹고 싶어졌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자 이제는 영토를 갖고 싶어졌다.
건기에 접어들어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한 살짜리 어린 사자 와니니는 몸집이 작고 사냥 실력도 없어
할머니 마디바의 무리에서 내쫓긴다.
떠돌이가 된 와니니는 원숭이나 새에게 무시 당하기도 하고
치타에게 쫓겨 도망다니면서 혼자서 초원의 삶을 살아간다.
사냥에 서툰 와니니는 풀과 나무를 씹으며 배고픔을 이겨내던 중
떠돌이 수사자 잠보와 아산테를 마주친다.
와니니가 마디바의 무리에서 내쫓긴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던 수사자들이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위기의 연속이자 모험인 세렝케티에서
위협이 될 존재들이 아니라면 친구가 될 수밖에!
와니니와 잠보, 아산테, 그리고 역시 미디바의 무리에서 내쫓긴 말라이카는
하나의 무리를 이루어 함께 초원의 삶을 이어간다.
무투와 그 세 아들이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아낸 와니니 무리는
이를 경고하고자 마디바의 무리를 찾아가고
죽지 않고 버텨낸 와니니의 눈빛에서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의 모습을 발견한 마디바는
와니니를 자신의 무리에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사자, 누, 버펄로, 원숭이, 하마 등 다양한 동물을 등장시켜
초원에서의 동물들의 삶을 생생히 보여주는 "푸른 사자 와니니".
첫 이야기가 나오고 무려 4년 만에 2권이 출간되었다.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해!
친구들과 함께 푸른 들판을 달리는 용감한 사자 와니니 이야기,
2권까지 쭈우욱 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