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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노트 ㅣ 움직씨 퀴어 문학선 1
구묘진 지음, 방철환 옮김 / 움직씨 / 2019년 5월
평점 :
악어 노트 / 구묘진 / 움직씨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918311082274967.jpg)
대만을 아시아 최초 혼인평등 국가로 이끈 레즈비언 문학
뉴욕 타임즈에 미래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주목할 만한 소설이자
동성애 혐오와 성별 이분법, 가부장제, 자본주의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다룬 젠더 바이너리 문학으로
그 작품의 우수성이 비중 있게 평가된 바 있다.
아시안 여성의 관점에서
계급, 젠더, 섹슈얼리티에서 비롯되는 통증과 쾌락의 깊이를 모두 드러내는,
때로는 농담처럼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비참하게 슬프며,
또 때로는 자유분방하게 혁명적인 감수성을 표출하는 이 책은
언더그라운드 퀴어 문학의 정전으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출처: 보도자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918311082274968.png)
구묘진
대만 장화현 출생.
타이베이 시의 제일여자고급중학을 졸업. 국립대만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대만의 전설적인 천재 소설가.
그가 대담하게 써 내려간 젠더 바이너리 레즈비언 감수성의 문장은
이후 대만 퀴어 문학과 LGBTQ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구묘진의 첫 번째 장편 소설 "악어 노트, Notes of a Crocodile"는
그의 가장 실험적이고 컬트적인 대표작으로
아시아 최초의 동성혼 법제화 국가인 대만의 ‘혼인평권’ 운동을 촉발한 소설이자
미래적인 모던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그는 파리로 건너가
파리제8대학에서 임상심리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1995년 그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 중국시보 문학상을 수상했으나,
유작인 "몽마르트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