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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평점 :
비와 별이 내리는 밤 / 메이브 빈치 / 문학동네
기적이 있다는 걸 믿고 싶다면 그날 밤을 떠올려요.
그리스의 작은 마을 아기아안나.
언덕 위에 위치한 식당 타베르나에 네 여행자가 찾아온다.
아일랜드에서 온 간호사 피오나, 캘리포니아 출신 영문학 교수 토머스,
독일의 저널리스트 엘자, 수줍은 영국인 청년 데이비드.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품고 고향에서 도망치듯 여행을 떠나온 네 사람.
이들이 타베르나에 도착했을 때 언덕 아래 항구에서 유람선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타베르나의 주인 안드레아스와 함께 모두 참담하고 슬픈 마음으로 그 비극을 지켜보는데...
메이브 빈치
1940년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소설가이자 극작가,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82년 첫 소설 "페니 캔들을 밝혀라"를 발표, 소설가로 데뷔했다.
"친구의 범위", "타라 로드", "프랭키 돌보기" 등의 작품이 있다.
‘브리티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펜/A.T. 크로스 상’,
‘밥 휴즈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년 7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