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의 내일을 위한 철학 입문서
나오에 기요타카 엮음, 이윤경 옮김 / 블랙피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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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삶을 위한 철학 입문서






인류 최대의 과제, 사랑.
플라톤은 사랑을 뭐라고 생각했을까?
"갖고 싶다는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을 사랑한다"
즉, 자신이 아닌 것, 자신에게 결여된 것을 욕망과 사랑의 대상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사자가 아무리 '서로 사랑한다'라고 말한들
이익과 쾌락으로 맺어진 관계라면 이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이익과 쾌락일 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랑 하나에도 무엇을 어떻게 사랑하는가에 따라
탁월한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이 있다고 여겼다.
이때 탁월한 사랑이란 '진정한 사랑, 즉 서로의 좋은 점을 키우는 사귐'이다.


이번엔 우정이다.
친구, 그 어려운 이름은 사랑만큼이나 복잡하다.





친구들은 위 표의 어딘가에 위치하며 늘 그.자리가 바뀐다.
즉, 어떤 사건이나 계기로 서로의 신뢰도가 변화하는 것이다.
한결같은 우정이 있어 진정한 친구 관계가 된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랑이 움직이는 것처럼 친구 관계도 움직이게 마련이다.
만나고 헤어지며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





신뢰라는 말이 나왔으니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을 생각해보자.
거짓말을 한 양치기 소년은 나중에 그 대가를 치른다.
그런데 몇 차례 그의 거짓말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혼자 늑대를 망보는 이의 불안과 외로움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끝까지 그의 말에 귀 기울였어야 하는가?
늑대에게 양을 잃은 결과만 놓고 보자면
그를 끝까지 신뢰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 크다.
배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누군가를 믿는 것은 일종의 미덕이지만 
사회적 신뢰는 그만큼 쉽게 붕괴될 수 있음이다.
차라리 작은 신뢰를 거듭 쌓아 신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이번엔 연애로 가보자.
(정말 갈 줄 알았지?)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서 질문거리를 찾아 문제를 제기해 약간의 토론을 거치고
이 문제에 고전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살피는 방식으로 철학적 사고를 진행시킨다.
철학은 실험과 관찰에 의존할 수 없는 일종의 '길 없는 길'을 가는 셈인데
다행이 우리에겐 멋진 길잡이들이 있다.
철학자들이 쓴 단어, 도구, 답 도출 과정 등이 드러난 고전이 그것이다.







가혹한 수용소 생활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빅터 프랭클, 

‘나는 무엇을 아는가’ 어느 것도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던 몽테뉴, 

스스로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존재를 확인했던 데카르트까지. 

일상 속 현실 고민에서 출발해 동서고금의 다양한 철학을 맛볼 수 있는 책.

통찰력을 가지고 조리 있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를 철학 훈련장으로 삼아 트레이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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