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 하기 싫은 일은 적당히 미루고 좋아하는 일은 마음껏 즐기는 김토끼 묘생의 기술!
지수 지음 / 카멜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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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토끼 묘생의 기술,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그러니까 오늘은 오늘의 행복만 생각할 것!





대충 그린 듯하지만 정감이 묻어나는 분홍 토끼 김토끼.
김토끼가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 묘생의 기술을 만난 시간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하고 편하게 살고 싶지 않은 이 누가 있으랴...
하지만 삶이 심플해지려면 주변 시선보다 나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 진리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무시해버리는 듯하다.
‘나다움’과 ‘그들다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김토끼는
지금 당장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쏙쏙 뽑아내 하루를 채워보자고 말한다.

 

 

 

 

 


하기 싫은 일은 적당히 미루고 좋아하는 일은 마음껏 즐기면서,
온갖 오지랖과 충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법을 제시한
그림 에세이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그토록 원하던 게 사실 공허하다는 걸 머지않아 깨닫게 되었지만
꿈꾸고 노력한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




김토끼는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쳐 떨어졌어도
즐겁게 행복하게 노력했다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그리고 노력해봤으니 그것이 어떤지 맛이라도 본 게 아니겠냐고 위로한다.





거창한 꿈이든 소소한 소망이든
무언가를 이루려면, 뒤집고 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이 먹을 만큼 먹고서

걸음마를 배운다고 버둥거리는 자기 모습을 부끄러워해서는
인생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은 미루지만
하고 싶은 일에는 소신껏 매달리는 김토끼.
살다 보면 혼자만의 비밀기지가 필요할 때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곳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다시 현실에 발 딛고 나올 용기를 충전하자고 말한다.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에서 선보이는 묘생의 기술.
토끼툰과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편하다.
오늘부터 나도 비밀공간을 만들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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