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구라치 준 지음, 김윤수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 구라치 준 / 작가정신
“두부다. 산산이 부서져 바닥에 흩어진 두부 파편.
아무리 봐도 시체는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
두부에 사람 머리가 부딪히면, 사람이 죽는가? 두부가 죽는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나가노현 마쓰시로의 육군특수과학연구소를 무대로
밀실상황에서 발생한 괴사 사건을 다룬, 기상천외한 수수께끼의 향연.
유머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라치 준의 6편의 미스터리 만나보자.
오늘 두부 반찬 드실 수 있겠어요? ㅎㅎ
구라치 준
1962년 시즈오카 현 출생.
니혼대학교 예술학부 연극학과를 졸업.
1993년 도쿄소겐샤에서 작가 와카타케 나나미가 실제로 겪은
기묘한 일(50엔 동전 스무 개의 수수께끼)의 해답을 공모했는데
일반인 자격으로 응모해 와카타케상을 수상한다.
1994년 단편집 "일요일 밤에는 나가고 싶지 않아"로 정식 데뷔.
이 작품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네코마루 선배’는 이후 시리즈 캐릭터로 자리 잡는다.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은 제5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올랐다.
"항아리 속의 천국"으로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구라치 준은 데뷔한 지 이십 년이 다 돼가지만 작품 수는 열 편 남짓.
‘냉장고가 텅 빌 때까지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농담으로 떠돌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