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아이 담푸스 그림책 16
에밀리 휴즈 글.그림, 유소영 옮김 / 담푸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숲에서 온 아이,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요?

 

 

 

 

남들과 다른 삶을 인정하는 것!

 

 

 

 

아이가 왜 숲에 있는지 모르지만 숲은 이미 아이의 집이에요.

숲속 동물들은 아이를 잘 보살핍니다.

 

 

 

 

 

 

 

 

 

 

말도 가르치고 먹는 법도 가르치고 노는 법도 가르치지요.

아이는 열심히 잘 배웁니다.

동물들도 아이도 모두 신나고 행복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숲속에 나타난 새로운 동물이 아이를 데려갑니다.

아이와 같은 종족, 인간이었지요.

사람들 눈에 아이는 괴상하고 기괴합니다.

말하는 것도, 먹는 것도, 노는 것도 사람들 기준에 맞지 않았지요.

비정상이라고 판단받은 아이는

사람들과 함께 살며 사회 기준에 맞게 관찰당하며 재단됩니다.

그래서 아이는 너무나 불행했지요.

 

 

 

 

아이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아이는 이제 자신이 선택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가만 놔둘까요?

 

 

 

 

 

 

 

남들과 다른 개성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똑같은 기준에 맞춰 살아가라며 이중적 요구를 합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수학 문제를 푸는 게 좋은 아이도 있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악기를 다루는 아이...

이렇게 아이들은 다양하지만 어른들은 하나의 틀로 아이들을 평가하려고 하죠.

이 책은 숲에서 데려온 한 아이를 통해

어른들의 기준은, 길들여지는 삶은 싫다고 일침을 날립니다.

아이의 자유와 어른들의 질서 사이에서

나는, 우리 아이는 과연 어떤 삶을 선택할까요?

 

동물들도 아이도 사람들도 그 표정에서 감정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예쁜 그림이 한가득 들어 있는 유아 그림책 "숲에서 온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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