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아파트 웅진 우리그림책 52
백은하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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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아파트,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모두 너 때문이야 vs 네 덕분이야

 

 

 

 

 

 

이름도 예쁜 꽃잎 아파트, 하지만 주민들은 안 예쁜 짓만 하고 있네요.

캥거루는 방에서 쿵쿵~ 운동을 해요.

아랫집 원숭이는 도저히 집에서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밖에 나가 놀이터에 낙서를 하다니요.

놀이터를 엉망으로 만드는 원숭이에 화가 난 강아지는

화단으로 뛰어들어 예쁜 꽃들을 모두 망쳐버려요.

예쁜 꽃들이 망가져 몸단장을 하지 못해 화가 난 공작은

온갖 쓰레기를 한꺼번에 몽땅 내놓았어요.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 가지고 나온 문어는 기분이 나빠졌죠.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피아노를 뚱땅거려요.

피아노 건반을 누를 다리가 많으니 얼마나 그 소리가...

결국 코끼리는 잠을 못 자고 일어나요.

그러고는 엘리베이터 안 버튼을 모두 눌러버리죠.

꽃잎 아파트 주민들은 서로를 탓하며 틈만 나면 싸웠어요.

 

 

"모두 너 때문이야."

 

 

그러던 어느 날, 꽃잎 아파트로 새 이웃이 들어옵니다.

소녀는 매일 매일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 가꾸어요.

그러자 점점 꽃잎 아파트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꽃향기로 가득~

 

 

 

"네 덕분이야."

 

 

주민들은 꽃들과 함께 바뀌기 시작했어요.

꽃잎 아파트 주민들의 바뀐 모습, "꽃잎 아파트"에서 만나보세요^^

 

 

 

 

 

 

 

 

 

층간소음이 이웃 간 분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윗집, 아랫집, 옆집, 뒷집... 우리 집과 비슷하게 생긴 모든 집에서

하루하루 일어나는 일은 전부 제각각이죠.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일찍 자는 사람, 늦게 자는 사람, 밥해먹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별난 사람...

생활 방식과 취미가 모두 다르지만 우리는 일정 공간을 함께하는 이웃이지요.

어차피 딱 붙어 살아야 하는 이웃인데,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거 어떨까요?

꽃잎 아파트 이웃들처럼 말이에요.

 

고운 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인 백은하 작가의 꽃잎 아트 그림책 "꽃잎 아파트".

다른 것도 인정하고 공유한 부분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전해주는

참 예쁜 우리 동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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